오늘 하루 온전히 오빠가 차로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주겠다 하여 아침 일찍 기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먼저 어머니 산소와 시부모님 산소를 갔다가 오후에 "한국 기독교 순교자 기넘관"을 가기로 했다 영락 공원 묘지에 모신 어머니 산소에 가서 비석과 석테를 제대로 하였나 살펴본 후 곧 바로 수년전에 공원 묘지에서 양평 하늘 숲 수목장으로 모신 시부모님 산소에도 갔다 두 산소 다 일반 공원 묘지보다 훨씬 정숙하고 경관도 좋고 잘 가꾸어져 있어 마음이 편안하고 감사하다 점심 때가 다 되어 일단 그냥 찾아 들었는데도 맛이 일품이고 값도 저럼한 멸치국수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빠도 가보고 싶었다면서 흔쾌히 같이 가기를 원하여 부담없이 용인에 있는 "한국 기독교 순교자 기념관"으로 향하였다. 오늘은 완전 횡재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