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침 일찍 첫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로 왔다 대구에는 10 여년 전에 상 파울에 살고 있는 아들네를 방문하러 오신 김 집사님과 송 권사님 부부께서 살고 계신다 상파울에 오셨을때 우리와 연배가 비슷한지라 같이 주말마다 등산도 같이 가고 파타고니아 남극 여행도 같이 갔기에 친분을 유지해 왔다 몇해전에 우리가 한국 방문을 했을때도 김 집사님께서 손수 운전하셔서 같이 남도여행도 하고 동해안 여행도 같이 하였다 이제 아들네도 다시 한국에 나와 살고 있기에 더 이상 상 파울에 갈 일은 없으시단다 집사님께서 몇달전에 허리를 다치셔서 움직이시기가 많이 불편하신지라 우리가 집사님네 아파트를 찾아 갔다 그렇게도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분께서 갑작히 허리를 삐긋하셔서 오래 고생을 하시니 우리 나이에는 조심 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