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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1.(천자산.천문산.금편계곡.2011.11.6-12)

한국을 방문하면서 부터 꼭 가보리라 작정했던 중국 장가계 관광을 드디어 떠나다 "사람으로 태어나 장가계를 가보지 못했다면 백살이 되었다 한들 어찌 늙은이라 할 수 있으랴" (人生不到張家界, 百歲豈能稱老翁) 라는 말이 있다는데 그렇다면 우리 부부는 이제 늙은이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으렸다! 많은 여행사와 천차만별의 가격차가 있는데 그래도 인지도가 가장 높고 믿을만 하다는 하나투어 여행사의 실속관광을 선택하였다 밤 9시 비행기여서 후난성(湖南省) 장사시(長沙市) 황화공항까지 3시간 15분 걸려 도착하니 밤 1시가 가까웠디 마중나온 가이드의 안내로 우리 일행 30여명은 버스를타고 호텔로 이동했는데 버스에서 은근한 고린내가 풍겨지더니 잠시 후 적응이 되어서 인지 괜찮아 진다 소위 4성 호텔이라는데 호텔 크기는 ..

해외여행 2022.10.23

아마존(AMAZON) 관광(2011년 3월25일~4월1일)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아마존관광 길에 오르다 상 파울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걸려 마나우스에 도착했다 마나우스는 1660년 풀투갈령 아마존의 거점으로 건설된 도시로 아마조나스 주의 수도로 인구 약 170만명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네그로 강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상파울과 이곳의 시차는 1시간으로 마나우스가 1시간 늦다 마나우스 시장구경중에 산더미처럼 쌓인 바나나를 보고 있는 남편 이렇게나 크고 못 생긴 바나나는 처음 보는데 이 바나나는 튀겨 먹는 바나나 종류란다 19세기 아마존 밀림에서 천연고무 채취가 시작되면서 이 도시는 흥청대기 시작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유럽에서 이곳으로 대거 몰려 왔고 고무재취로 돈을 번 부호들은 욕실을 황금으로 꾸미고 다이아몬드로 온 몸을 치장하며 심지어 고가의 의류 세..

해외여행 2022.10.22

브라질 북동부 관광(2010년 8월9일~8월24일)

브라질 산지 30여년만에 드디어 브라질 동북부 여행길에 오르다 큰 도시로는 FORTALEZA. NATAL. RECIFE. MACEIO. SAVADOR 브라질 여행사로 갔으나 한국사람일행이 26명이나 되어 한팀으로 여행하니 여러모로 편리하고 즐거웠다 브라질 여행사를 통한 여행은 꽤 여유롭고 시간이 넉넉한게 특징이라 긴 여행에도 그리 피곤하지가 않다 하루의 일정이 오후 3시경이면 거의 끝나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쉬거나 자유로운 시간이다 브라질 북동부 관광은 이곳의 여름은 (12월 ~2월) 피하는게 좋다 일년 내내 더운 지방이지만 특히 여름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니 여행하기에 너무 힘들어 (3~4월 8~9월경)이 좋다) 거의 해변도시라 수영하기엔 추운듯한 너무 겨울보다는 섭씨 30도 안팍인 이 계절이 좋..

해외여행 2022.10.22

뮤지컬 성극 "JESUS" 관람기

랭커스터에 있는 밀레니엄(Sight & Sound Millenium Theatre)성극 전문 극장에서 하는 뮤지컬 성극을해마다 에녹회 주관으로 갔는데  올해는 양육반에서 주관하여 다녀왔다덕분에 배로 비싸고(?) 식사도 해마다 갔던 뷔페 식당대신 김밥과 샌드위치로 하였지만수고하신 분들의 정성과 배려로 충분히 맛있게 먹고 유쾌하였고  날씨도 쾌청하고 따뜻하여 너무 감사하다올해는 "JESUS" 로 밀레니엄 극장에서는 성경을 주제로 하여 같은 공연을 일년간 공연한다극장안에서는 촬영금지라 사진을 찍을 수 없고  밀레니엄극장 웹사이트를 다 돌아보아도 사진재료를 구할수가 없어겨우 극장 face book에  올려진 JESUS 영상 부분을 거의 다 간추려 빌려와서 여기 올려 놓았다올리고 싶은 장면이 많이 없어 너무 아쉽..

성극 관람기 2022.10.22

30.대구 제일 교회. 청라 언덕. 은혜 정원

부산서 아침 일찍 첫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로 왔다 대구에는 10 여년 전에 상 파울에 살고 있는 아들네를 방문하러 오신 김 집사님과 송 권사님 부부께서 살고 계신다 상파울에 오셨을때 우리와 연배가 비슷한지라 같이 주말마다 등산도 같이 가고 파타고니아 남극 여행도 같이 갔기에 친분을 유지해 왔다 몇해전에 우리가 한국 방문을 했을때도 김 집사님께서 손수 운전하셔서 같이 남도여행도 하고 동해안 여행도 같이 하였다 이제 아들네도 다시 한국에 나와 살고 있기에 더 이상 상 파울에 갈 일은 없으시단다 집사님께서 몇달전에 허리를 다치셔서 움직이시기가 많이 불편하신지라 우리가 집사님네 아파트를 찾아 갔다 그렇게도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분께서 갑작히 허리를 삐긋하셔서 오래 고생을 하시니 우리 나이에는 조심 또 조..

29. 부산진 교회. 일신 여학교, 일신 기독병원

오늘도 남편은 쉬라하고 나 혼자 길을 나섰다. 날은 여전히 햇볕이 쨍쨍 무지 무지 덥다 ㅠㅠ 역시 지하철을 타고 좌천역에서 내려 얼마 안 걸어가니 부산진 교회에 도착했다 부산 선교를 말하면 미 북장로교 배어드 선교사와 호주 빅토리아 장로교 선교부의 데이비스 선교사를 먼저 떠 올린다 호주 장로교회는 미국의 북장로교회, 남장로교회, 캐나다 장로교회와 함께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4대 장로교 선교부 중 하나다. 부산 선교라는 꿈을 안고 찾아온 첫 번째 선교사는 호주 빅토리아 장로교가 파송한 데이비스(Rev. Joseph Henry Davies, 1856~1890)와 그의 누이 동생 메리 데이비스(Miss Mary Davies)다 데이비스는 영국 성공회 교회에서 호주 빅토리아 장로교회로 이적했고 영국 에딘버러 ..

28.부산 초량 교회

통영 언니네서 이틀자고 부산 여동생네로 왔다 오늘도 무지 더운 날씨가 될 듯 하여 더위에 완전 넉 다운 되어 버린 남편은 동생네서 쉬라 하고 나 혼자 길을 나섰다 부산은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닌 나의 고향같은 곳이라서 혼자 길을 나서도 조금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에서 내려 한 십여분 걸어서 초량교회로 향하였다 조금 언덕길을 따라 십여분 걸어 가니 높다랗게 초량교회 간판이 보인다 초량교회는 한국 기독교 역사 사적지로 2018년 1월 24일에 정식 지정되었다. 서울 승동교회(1호), 김제 금산교회(2호)에 이어 세 번째다. 초량교회는 미국 북 장로교 선교부에서 파송한 윌리엄 베어드 (William M. Baird.배위량 .1862년 6월 16일~1931년 11월 29일) 선교사가 189..

27.통영 충무교회. 삼도 수군 통제사.

전라도 지방에 성지들이 의외로 많이 있는데 이제 미국으로 돌아갈 날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데다 4일 후에 서울에서 가족 모임이 약속되어 있어 부득히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적어도 일주일 이상은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애초 계획을 잡아 놓으신 모양이신지라 너무 아쉬워 하시니 죄송하고 감사하다 새벽기도 후 바로 한수원 주위와 한수원(한빛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든 공원을 한바퀴 돌았는데 교회서 바로 간지라 셀폰도 아무것도 안가지고 가서 사진이 없어 아쉽다 현재 영광은 총 6호기까지 가동중인데 영광 지역 발전은 한수원 때문이라는데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영광군 인구 6만여명 가운데 한수원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아 사실상 영광 경제가 한수원과 관게되어 있다 교육·,경제,복..

26. 소록도

진즉부터 한 번 가보아야지 하던 소록도를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작은 사슴 섬"이란 이름의 소록도는 섬 모양이 사슴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푸른 남해바다와 진분홍 배롱나무 꽃 가로수를 지나가며 멋진 소록대교를 달려 소록도로 가는 길은 참으로 아름답다. 소록대교는 선박으로만 갈수 있었던 소록도를 육지와 연결해 주는 다리로 '거금도 연륙교'라고도 한다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국도 29호선을 구성하는 다리로 고흥반도와 소록도를 잇는 다리다 길이는 1,160m이며 연결도로를 포함하면 3,460m에 이른다. 12개 교각에 중앙 부분에 주탑 2개가 케이블로 연결된 형태의 현수교로, 왕복 2차선의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2001년 6월에 착공하여 완전 개통은 2009년 3월에 하였다 소록도에 도착하..

25.여수 애양원. 손양원 목사 유적지

여수 애양원 손양원 목사 순교 유적지를 둘러 보려고 목사님과 사모님. 우리 부부 이렇게 길을 나섰다 목사님께서 운전도 해 주시고 길을 아시니 너무나도 편하게 전라도 지방 성지 순례를 하고 다닌다 배롱나무 분홍 꽃길 가로수 길따라 달려서 여수로 들어오니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애양원 유적지로 향했다 .여수 시내에서 애양원 가는 길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끼고 돌아간다 오늘날 애양원은 나환자촌이 아니다. 이곳은 우리에게 참신앙을 가르쳐준 선교사들의 사랑이 숨 쉬고 있는 곳이다. 또 손양원목사가 잠들어 있으니 사랑과 순교가 공존하는 장소다 순교 유적지는 총17만6000㎡(5만3240평)이다 유적지는 애양병원. 토플하우스.최초의 여자 병사,애양원 역사 박물관. 평안 양로원. 손양원 목사 순교 기념관. 손양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