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3일 차 (2018.6.8 금요일)
경건회. 오전 6.30분, 호텔 살롱
조영복집사님의 찬양 인도후 기도: 최영수 권사님, 성경: 시편 67편, 말씀 : 강주석 목사님,
시편 67편은 선교시로 하나님의 마음을 노래한 시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를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며 하나님은 찬양과 기쁨을 윈하시며
하나님은 예배하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을 주심
오늘은 보건소 사역을 하는 날이다
오전 8.30분에 출발하여 꼬방 도심의 보건소에 잠시 들렸는데 사람들로 꽉 차있었고
김성남 선교사님의 침술 진료실도 있었다
우리가 가서 사역할 보건소는 여기서 한시간 정도 가는 외곽지대 산 페드로 카르차에 있는 보건소 지소이다
우리가 사역할 보건소 지소 뜰에 차레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 사람들.
보건소라지만 시설이 하나도 없고 달랑 탁자 몇개 의자 몇개 뿐이다
물론 약도 터무니 없이 모자라고 치료는 엄두도 못내는 시설이다
김성남 선교사와 보건소 책임 간호사다
어제 오늘 침술 사역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63 명이란다
오른쪽에 앉은 여자는 이제 겨우 40살인데 10여년째 하혈을 하고 있다 하는데 병원 한번 못가봤다하니
너무 가엾고 안타까운데 열 두해째 된 혈루증 여인을 고치신 주님께서 이 여인에게도 치료의 기적을 행하여 주옵소서.
치료받고 나오는 환자들 한사람 한사람을 강 목사님과 예수 연합교회 부목사인 Josue 목사님.
송안섭 사모님 우리 팀원들이 붙잡고 함께 기도한다
아마도 강목사님 어제도 오늘도 기도하시느라 엄청 목도 아프고 피곤하실 듯 하다
오늘 역시도 안경사역도 사진사역도 미용사역도 같이 하였다
아마도 이 부부사진은 일생 처음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 주는 이종만 장로님과 이연자 권사님.
보건소 부속건물인 이 곳에서 역시 사모님이 준비해오신 맛있는 한식을 점심으로 먹었다
이 지역 사람들은 같은 나라에 살면서도 언어가 달라 통역이 필요할 지경이어서 같이 간 학생이 통역을 해줄 정도이다
과테말라는 공식언어는 스페인어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무려 22개의 부족 언어가 있단다.
언어가 하나로 통일되지 못하니 자연히 이나라 발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다
오전 보건소에서의 사역을 끝내고 이 마을 가정 심방을 나갔다
집이 띄엄 띄엄 있는지라 옥수수밭과 커피 밭을 지나며 다섯 가정을 방문했는데
사는 형편이 선교사님 교회 동네 형편보다 훨씬 못하다
조금 더워 아마 침실인듯한 마루에 앉아 땀을 식히는데 넓다란 판자 몇개를 얼기 설기 얹어 놓고 줄에 결려 있는 것이
이불인양 옷인양 이 방의 살림살이 전부인듯 하다
겨우 비를 피해줄만한 지붕에 한 마당에 방이며 나무에 불을 지펴 음식을 해 먹으니 연기며 불이며 얼마나 답답할꼬?
사진을 찍는거 마저 미안할 지경이라 찍을 것도 없어 아예 안찎었다
참으로 내 평생 이런 모습은 처음 본듯 한데 같이 가신 김 장로님은 과거 우리나라가 육 이오 난 후에
이런 모습이었다니 난 정말 아직도 실감이 안나 모르겠다.?
지금 우리나라가 누리고 있는 모든 부와 복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어쩌자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회주의로 지금 가고 있는것인지?
한 집은 예수를 아느냐고 물으니 자기는 카톨릭인데 구원을 받았는지 아닌지 그런거 모른단다.
강목사님이 간절히 기도하시고 선교사님도 기도해 주셨다
참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얼마나 많은 혜택과 특별한 복을 누리고 살고 있는지
그러면서도 불평하고 염려하고 욕심을 내며 살았으니 스스로도 부끄럽고 창피하다
길에서 만난 원주민 아주머니인데 도심근처가 아닌 원주민 마을에는 다들 여자들은 이런 옷차람이다
얼굴은 대체로 가무잡잡하고 인디오족의 인상을 풍기고 있다
남자들 역시도 거무스럼한 피부에 인디오 닮은 얼굴이다
손장로님이 꽃을 머리에 꽂아주니 이 아줌마 행복한 표정 좀 보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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