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곽을 다 탐방하기로 하고 북악산과 인왕산 성곽에 이어 오늘은 남산 성곽길 탐방에 나섰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지하철을 두번씩 갈아타고 동국대 입구 역에서 하차하여 5번 출구로 나와 조금 올라 가니 성곽길 표지판이 나온다 이제 부터 표지판을 따라 쭉 걸으면 된다 어수선한 집들을 지나 성곽 초입길에 이른다 조금 걸어가니 신라 호텔을 끼고 걷는데 호텔 뒷 정원이 훤히 보인다 호텔 정원에 서 있는 동상 그렇게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나무 데크로 길을 내어 산책하기에도 조깅하기에도 좋은 길이 나온다. 이곳은 신라호텔 사유지로 서울문화사업 발전을 돕고자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는 산책길이다. 그래서인지 길도 잘 닦여 있으며 멋진 소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성곽 마루에서 사과 두개를 나워 먹고 잠시 쉬었다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