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남산골 한옥마을 (2012.03.12)

bonitahuh 2022. 11. 7. 03:21

남산 성곽길을 걷고 남산을 내려 오다가 마침 남산골 한옥마을로 가는 전기 순환버스가 있길래

시간도 있어 한옥 마을 앞에 내렸다 그러고 보니 우리 부부도 꽤 다니기 좋아하는데 

한옥 마을에 내리니 많은 사람들과 외국인도 상당수 있어 꽤 북적거린다

옛날 중앙정보부 산하 육군 기무사령부가 자리했던 곳에다

 "남산골 제 모습 찾아주기"중 하나로 조성하기 시작하여1993년12월26일부터 1996년 12월31일 까지 공사하여

"남산골 한옥마을"이라 지칭하다

남산 북촌기슭 필동에 자리한 "남산골의 한옥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총 면적 79,939㎡에  전통 정원 72,003㎡ 전통가옥 7,934㎡로 조성되었다

날씨가 흐린데다 역광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옛 조선시대의 정원의 정취를 느껴 본다

좌측으로 천우각이 보이고 연못 안에 동그란 작은 섬이 있은 모습이 전형적인 옛 모습이다

뒤에 보이는 가옥이 순정 효 왕후 옥인동 윤씨 가옥이다.꽃 피는 때 오면 더욱 아름다웠을텐데 못내 아쉽다

 

남산골 전통정원 내에는 그 동안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었으며,

계곡을 만들어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였고, 또한 정자·연못 등을 복원하여 전통양식의 정원으로 꾸몄다.

정원의 서쪽에는 물이 예스럽게 계곡을 흐르도록 하였고,

주변에는 고풍의 정자를 지어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 기슭의 옛 정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였다.

전통 정원 맞은편에 있는 누대로 짚으로 만든 전통공예들을 전시하고 있다

 남산 한옥 마을 안내도

 북촌 한옥 마을이 동네 그대로의 골목길에다  다닥 다닥 붙은 한옥들이 그 자리 그대로 있는 모습이

오히려 더 정겹고 옛 스럽다면 남산골은 다른 곳에 있던 한옥을 이전하여 복원하여 복원한 것으로

계획하여 조성된 것이어서 잘 정돈되고 깨끗한 모습이다

 

정원의 북동쪽 대지에는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권문세도가 한옥 5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성격에 걸맞는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 하였으며

전통 공예관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 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 상품을 항상 전시·판매하고 있다.    

한옥들 중간에 있는 큰 마당에는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과 여러 민속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공방들이 있다

 해풍 부원군 윤태식의 재실내부 모습 이전하여  복원한 가옥은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관훈동 민영휘씨 가옥,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옥인동 윤씨가옥.제기동 해룡 부원군 육택영 재실 등이다

타임 캡슬 광장으로 내려가는 입구인 돌로 만든 나선형 계단

당시 시장이었던 최병렬 시장의 인사말과 서울 천년 타임 캡슬 광장 조성에 관한 설명을 담은 

광장 바로 입구에 있는 대리석 판 앞에서

 

광장 디자인과 설계는 시민공모작품 중 최우수작으로  채택하였고

원형광장 : 4,960㎡ 넓이의 광장으로 외경 42m, 내경 27m, 깊이 5.7m 로 운석에 의한 분화구 모양을 나타냄 (시간의 영속성 의미)

화강암 원형판석 앞에서 

 판석가장 자리로는 서울을 방무했던 각국 시장들의 축하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상파울의 말루피 시장 이름이 있기에 반가운 김에 이왕이면 그 앞에서 사진 한장 찍었다

 중앙판석 : 지름 7.5m, 두께 0.7m의 화강암 - 12지 조명, 전실

중앙 판석 아래에 묻는 타임 켑슬은 보신각종 형상화한 모양에  직경 1.4m·높이 2.1m·무게 2.5t으로

FRP외장 스테인리스 특수강(STS 316L) 유리섬유, 실리카겔 등으로 구성된 5중 구조로 진공처리(1/1000mm Hg) 및

아르곤가스 주입 보전하여 1994년 11월 29일에 묻혔다. 후손들에게 개봉되는 시점은 2394년 11월 29일이다.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맞이한 오늘의 서울의 인간과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물 600점과

실물 축소 모형 마이크로 필름 Video-CD 형태로 수장하여 400년 후인 서울 정도 1000년에 후손에게 문화유산으로 전하고자 한다   

천년 타입 켑슬 돌 표지를 둘러싼 철쭉꽃들이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싶다

시내 중심에 있어 한나절 가볍게 산책하며 정다운 이들과 다녀오기 좋은 코스로 추천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