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사님의 설교 제목이 “가정 공동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 삶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니 참으로 말할 수 없는 은혜로 감사와 찬양이 절로 솟아난다 80여 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내 개인과 내 가정과 또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 때때로 즐겁고 기쁜 때도 있었지만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도 많이 있었다 건강으로 인하여 너무나도 절망스러운 날도 있었고 또한 사람과의 관계 속에 힘들고 지치고 억울한 때도 있었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렵고 비참한 때도 있었다 내 인생 절반 이상을 남의 나라에서 살아왔으니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고 당황스러운 일들이 시시때때로 일어나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난감하며 허둥댈 때도 많았고 지금은 또 남편의 건강으로 인하여 염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