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사님의 설교 제목이 “가정 공동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 삶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니
참으로 말할 수 없는 은혜로 감사와 찬양이 절로 솟아난다
80여 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내 개인과 내 가정과 또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
때때로 즐겁고 기쁜 때도 있었지만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괴로움도 많이 있었다
건강으로 인하여 너무나도 절망스러운 날도 있었고 또한 사람과의 관계 속에 힘들고 지치고 억울한 때도 있었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렵고 비참한 때도 있었다
내 인생 절반 이상을 남의 나라에서 살아왔으니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렵고 당황스러운 일들이
시시때때로 일어나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난감하며 허둥댈 때도 많았고
지금은 또 남편의 건강으로 인하여 염려와 두려움이 간간 나를 힘들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내 삶 가운데 지금도 쉬지 않고 흐르고 있음을 인정하는 믿음이
우리 부부에게 있음을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목사님 말씀가운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갈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는 흐르며
믿고 나갈 때에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다고 증거 하신다
내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나갈 때
그 가운데에 하나님의 은혜의 강이 흐른다
내 삶을 내 힘과 내 뜻대로 실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내 삶을 이끌어 가신다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이 도도히 내 삶 가운데 흐르고 있음을 믿으며 의지하니
말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과 감사가 나를 감싸며 위로해 준다
예배 중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를 온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니
넘치는 은혜로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온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이시오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 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1,2)
아멘! 여호와 닛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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