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2012.04.15)

bonitahuh 2022. 11. 6. 06:57

충무 사촌 언니네에 내려간 김에 장사도 관광을 하기로 하고 도남동 여객선 터미널에서

유람선을 타고 40여분의 항해 끝에 장사도에 도착.

소재: 통영시 한산면 매족리 산 4-1.  총면적:390.130평방 미터. 해발:101m  폭: 400m. 전체길이:1.9 km

개발면적 98.000 평방 미터 섬 모양이 뱀이 길데 누워 있는 모습이고 실제로 섬에 뱀이 많아서

장사도란 이름이 붙여 졋단다

 거의 8년여의 조성 공사 끝에 2011년 12월에 문화 해상 공원으로 탄생 했다하니

우리 부부가 운 좋게도 장사도 관광을 하게 되었다

                 장사도 공원 입구 에서
1990년대 후반 장사도에 3가구만 남게 되면서 김봉렬씨가 당시 12억원을 주고 이 섬을 산 뒤 250억원이 투입되어

자연친화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원래 있었던 집들과 학교, 교회를 그대로 살렸고 심지어 분묘도 비탈길도 훼손하지 않았다.

 

"섬의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려다보니 인건비, 시설물자재, 운반비용도 오히려 더 많이 필요했다"는

김씨의 설명에 수긍이 간다.
거제 외도가 아기자기한 시설물을 갖춘 인공미가 특징이라면 이곳은 숲속의 공원 느낌을 갖게 한다

섬 곳곳에 이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섬 전체 여러 방향과 각도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관람할 수 있다

동백꽃이 섬의 거의 70%를 차지하는  섬이라 짚은 녹색의 싱싱한 잎새로 작고 이쁜 빨간 동백이 너무 이쁘다

수생 식물관.맨발공원. 학습관.중앙 광장 야외 갤러리 야외공연장. 여러 조형물과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고

곳곳에 쉼터와 편의시설등이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면서 관광하기에 좋다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는 조각상이 정겨운 "섬 아기 집"

                           김정명 작가의 청동으로 만든 큰머리 군상 조각들이 빙 둘러선 야외 공연장에 앉아서.

찬찬히 조각들을 둘러보니 완전 사실적인 적라나한 표현들이 참 흥미롭다

성, 만화, 종교.산업 등을 주제로 한 두상 가운데 '책' 두상이 가장 인기 많다는 사실이 뜻밖이다

다랑논처럼  생긴 야외 공연장 관람석     

시인 유치환의  "행복" 시비

다양한 조각들이 놓여있는 야외 전시장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꽃들.멋진 조각들을 보며 유쾌한 하루를 보냄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