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과수 관광 1.(국립공원.이따이뿌, 새 공원등) 2013.2.20~23

bonitahuh 2022. 10. 28. 08:00

사실 이과수는 이번이 나는 세번째이고 남편은 아마 다섯번은 족히 다녀온 곳이다

이민 온후 3년만에 한번 갔고 그 후 한국서 시댁 작은 어머니께서 오셔서 모시고 간것이 두번째로 벌써 25년 전의 일이다

이제 미국으로 재 이민온 후 다시 브라질에 사는 딸아이를 보러 갔을때 어디 여행  보내드린다고 해서 선뜻 이과수 라고 했더니 남편은 몇번 가본데를 뭘 또 가느냐고 내키지 않아 했지만 내가  기어이 우겨서 이과수를 갔다. 

역시 잘 왔다고 남편과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연발했으니 너무 잘 선택한 여행이어서 기분이 짱이다

 

상파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 40여분 지나서 이과수 폭포의 관문이 되는 도시인 브라질 빠라나주 포스도 이구아수에 내렸다 

첫날은 호텔에서 하루 쉬고 다음날 부터 본격적인 관광에 들어간다

다행히 폴투칼어는 조금은 알아들으니 전문성이 있는 브라질 여행사로 택하였는데 잘 했다 싶다

이과수 관광 일정 중 3일간 묵게 될 호텔 입구 약간 시내에서 떨어진 거리라 부득히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밖에 없음이 아쉽다

오전에 포스두 이과수 공항에 내려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2시 오늘 일정은 이것으로 끝이라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쉬었다

다행히 호텔 수영장 시설도 좋고 경관도 좋아 쉬면서 수영도 하고 지내니 오히려 여독도 풀리고  좋은 것 같다

브라질 여행사는 참 느긋하게 일정을 잡아 피곤하지 않게 여행 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호텔에 들어오면 대략  5시 정도이어서 충분히 쉬고 저녁 먹고난 후 호텔 수영장에서 밤 10시까지 수영하고 방에 들어가니

잠도 잘온다  아침 픽엎은 보통 9-10 사이이다

다음날 아침 일찍 여행사 차가 픽업하여 이과수 국립 공원을 간단한 오픈 카를 카고 들어가면서

쉬엄 쉬엄 걷기도 하고 둘러 본다

이과수 국립공원은 브라질과 알젠틴 양국이 다 같은 이름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환경의 보전 중요성을 인정받아 알젠틴은 1984년에

브라질은 1986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록됨

폭포 앞까지 가는 보트를 타려 내려가는 길인데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나비가 무리를 지어 날아다닌다

사진에는 호랑나비가 작게 잘 안나왔지만 실제는 크고 화려하기 그지 없고 온갖 색갈의 나비들이 몰려 날아다닌다

국립 공원안에 있는 새 공원 입구 주차장인데 자랑스런 우리나라 태극기도 딱 가운데에서 펄럭이고 있어 엄청 반갑다

새 공원 입구

 꼭 만들어진 새 같으나 살아있는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데 아마 훈련되어 그런지 멀리는 안가는 모양이지?

새 공원안에는 온갖 종류의 새는 물론 각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알젠틴쪽 폭포를 보러 가기전 아침 일찍 이따이뿌 수력 발전소를 보러 갔다

입구에서 먼저 홍보실에 들려 영상으로 이따이뿌 반전소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내 포어 실력으로는 대충 알듯 모를듯 하다 ㅎㅎㅎ

이따이뿌Itaipu)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로 이과수 폭포에서 북쪽으로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시간에 12메가 와트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력을 만들어내는 메가톤급 수력발전소로

길이 1,406M, 높이 185M, 저수지 면적 1350km2, 저수량 2010억 평방미터에 달한다.

매년 자신의 전력 생산 최고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이곳은 1975년에서 1991년에 걸쳐 브라질과 파라과이 두 나라가 협력하며 4만명이 넘는 인부를 동원해 건설한 것이다. 

댐을 구성하고 있는 쇠와 강철은 380m 높이의 에펠탑을 만들 수 있고, 

댐에 사용된 콘크리트는 프랑스와 영국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15개 만들 수 있을 정도라니

어마어마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 전에  왔을때는 두 번다 수문이 다 열려 있어서 그  품어내는 물줄기들이 장관이어서  기억에 생생하여 기대를 갖고

갔는데 이번에는 수문이 다 닫혀 있어서  콩크리트 수문벽만  잔뜩 본지라  너무 삭막하고 멋없어 많이 아쉽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 관광을 마친후 저녁에 부페식  쇼를 함께 즐기는 식당에 가서 쇼를 보면서 식사를 했다

한국서 바로 온듯한 한국 단체관광객 40여면 가량을 식당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아마 한국서 남미쪽으로 오자면 거리가 멀어서 비행기 값만 해도 상당한데다 또한 기한도 길어지니 괘 많은 비용이 들었을테니 여간 부자 아니고는 오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