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아바르만 7 세가 그의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고 하는 ‘타프롬(Ta Prhom)사원’
툼 레이더에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한 곳이라고 유명해진 일명 ‘졸리 나무’에서 우리 부부 멋지게 한컷 짱!
12세기에 지어진 타프롬은 70 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건축물이었다.
사원에 새겨진 내용에 의하면 1만 2,640명의 승려와 사원 관계자들이 살았다.
그러나 200년 후에 이곳은 버려졌고 열대의 밀림으로 덮였으며. 무화과, 판야나무 등 온갖 나무들이 씨를 뿌리고 뿌리를 내리고
사원의 담에 들러붙어 자랐다.
방문객을 위해 만든 길과 심각한 파괴를 막으려고 보강한 건물을 제외하면 타프롬은 '자연' 상태 그대로이다
나무뿌리들은 사원을 붕괴하기도 하고 무너져 내릴것만 같은 사원을 지행해 주기도 한다.
처참하게 폐허가 되어가는 타프놈 사원은 무화과와 보리수 그리고 목화 스펑나무들이 거대한 뿌리를 뻗어 지붕처럼 사원을 뒤덮고 있으며 담벽과 테라스의 틈 사이에 뿌리가 파고들어 찢어내고 있다.
나무의 몸통들은 돌기둥을 휘감고 올라가고 있다.
무너져가는 사원 곳곳을 파고드는 나무뿌리의 거대한 생명력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약간의 공포감과 묘한 신비함까지 든다
불과 2년전 까지만도 성장 억제제를 주사하여 더 이상 나무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여 유적을 보호하려 했는데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이제는 그것도 그만두고 유네스코에서 보수 할 수 있는 곳만 보수 하고 있단다
얼마 안 있어 붕과될 것이라 관광을 불허 한다는 소문에 더더욱 관광객 발길이 많이 오고 있단다
타프롬 사원을 나와 바욘 사원으로 가는 길에 캄보디아 전쟁때의 지뢰로 불구가 된 사람들이
길가에 앉아 연주를 하는데 아리랑을 연주하며 관광객들의 도움을 청한다
캄보디아에는 내전 당시 지뢰가 1,000만개가 넘게 묻혔다고 한다. 현재 상당수가 제거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2~300만개가 남아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그탓에 아직도 일주일에
1명 정도의 지뢰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하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라 아리랑을 연주하며 도움을 구하는데 가엾기도 하여 1달러씩 주고 왔다
날씨가 덥고 걸어 다니기엔 너무 먼 거리라서 오토바이에 인력거 비슷한 뚝뚝이를 타고 바욘 사원으로 출발했다
바욘 사원에서 이유진 가이드와 함께
여행에서 실력있고 능력있는 가이드를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다
그녀는 여러 선진국에서도 살기도 했다는데 최빈국인 캄보디아에 와서야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았단다
그것은 곧 나눔의 삶이고 감사하고 자족할 줄 아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고 행복한 것인지 이제사 알았다는 그녀의 말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나 역시도 많은 생각을 해본다
바쁜 가이드 생활가운데서도 다일공동체에 나가 섬김을 실천하고 또한 수익금 전부를 캄보디아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쓴다는 한인들이 직접 운영한다는 가게에 일주일에 한두번 나가 기꺼이 봉사도 한단다
이곳 캄보디아에 사는 교민들은 이런 봉사의 삶을 살고 있는데 브라질에서 30여년을 살아온 나는 도대체 무얼하고 살았나?
물이 귀해서 더러운 개울물을 먹고 사는 현지인에게 펌프 시설을 해주는 일을 우리나라 연에인들이 앞장서서 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특한 일인지...
"미소" 라는 이름의 관세음 보살 조각 앞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현지인과 5달러를 주고 사진 한컷 찍었다
캄보디아 인돌은 코 잔등이 거의 없고 콧구멍이 트고 얼굴 모양은 길이가 짧고
광대뼈가 나와서 베트남인보다 조금 못 생겼다
바욘 사원은 모두 54기의 석탑이 있는데, 탑의 네 면에는 각각 얼굴이 조각되어 있어 모두 2백16개가 된다.
이 얼굴의 주인공을 두고 바욘사원을 건설한 자야바르만(Jayavarman) 7세(1181∼1220년)라고 주장하기도 하나,
바이욘사원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프랑스의 파르망티에는 관세음보살이라고 주장하였다.
1층 회랑 벽면에 3단으로 구성된 조각품에는 당시 서민들의 생활상을 비롯하여 타이족
의 한 부류인 참족(Cham)과의 전투장면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 사진 너무 멋지게 나왔네! ㅎㅎㅎ
과거 크메르 인들이 돌에다 구멍을 내고 그곳에다 대나무나 일반 나무 기둥을 연결한 후
물길을 통해서 이곳으로 그 커다란 바윗덩어리들을 날라왔다고 설명해 준다
코끼리 테라스의 전경과 사진들
앙코르 제국의 왕 자여바르만 7세(Jayavarman VII)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를 맞이하던 곳이다.
바욘입구에서 라이왕의 테라스에 이르기 전까지 350m의 길이로 길게 늘어선 벽면에 코끼리 모양의 부조가
연달아 새겨져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 테라스 부근에 '승리의 문'이 있는데 전쟁에서 이긴 군대가 이곳을 통해 들어와 왕에게 보고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침침하고 붕괴되어 가는 사원들만 보다가 넓고 탁 트인 마당으로 나오니 속이 시원하다
*앙코르의 복원..
이 위대한 도시는 19세기 프랑스 고고학자들이 탐험을 해서 발굴할 때까지 밀림에 묻혀있었다.
1907년~1970년까지의 작업은 프랑스 극동학원의 관할 하에서 진행되었다.
그들은 숲을 제거하고, 제단을 수리하고, 배수로를 설치하여 붕괴를 막았다.
1993년 이후 캄보디아 내전으로 중단된 이런 작업들이 재개되었고, 프랑스와 일본, 유네스코가 합작을 하여 국제위원회를 만들어 보존에 힘쓰고 있다.
씨엘림 시내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본 캄보디아 전통 악기와 전통 춤
씨엘림에는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옥류관이라는 북한 식당도 있었는데 전에는 우리나라 관광갹이 더러 갔는데
천안암과 연평도 사건 이후로는 한국 큰 여행사들은 단합을 하여 저들이 정식으로 사과할때까지 안가기로 단합했단다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과 함께 저들의 한심한 교만과 더팀이 더욱 불쌍하다
톤레삽 호수로 가는 길에서 본 무지하게 크고 넓다란 연꽃 밭
톤레삽 호수로 가는 차안에서 반가운 한글 간판이 눈에 띄어 보니 다일공동체의 간판이다ㄷ
최일도 목사님의 날마다 보내주시는 행복편지에서 캄보디아 다일공동체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지만 무심히 지나쳤는데
막상 보니 너무 고맙고 반갑다
가이드 말에 밥퍼 사역을 주로 어린이 중심으로 하는데 하루에 적게는 300명에서 많이는 800명까지 밥을 푼다는데
우리 교민들이 나이나 종교를 막론하고 자발적으로 나와서 밥을 퍼주는 봉사를 하고 가이드 역시도 시간 날때마다
봉사 한다니 보이지 않은 선한 손길들이 너무 많구나 싶어 나만 챙기며 살아온 자신이 새삼 부끄럽다
이제 나도 필요한 곳에 봉사하는 삶을 살도록 살아야지
세계 곳곳에 세워진 다일 공동체의 법퍼사역이 날로 날로 번창하기를 기도하며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파이팅!!!
씨엘림 극립 앙코르 박물관 전경과 내부
왓트마이(작은 킬링필드)로 들어가는 입구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 죽음의 뜰이란 뜻
1975년 4월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함에 따라 약화된 캄보디아의 친미 론놀정권을 몰아낸
크메르 루즈의 지도자 풀포트 (본명 살로트 사르)가 '농민천국'을 건설한다며
1979년 1월 베트남군이 프놈펜을 함락할 때까지 4년간 자국민을 대상으로 대량학살을 자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과거 론놀정권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지식인, 정치인, 군인은 물론 국민을 개조한다는
명분아래 노동자, 농민, 부녀자, 어린이까지 무려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자행하여
전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여만명을 살해하였다.
나치는 유대인을 학살했다지만 폴포트는 어찌 자국민을 이유도 아닌 이유로 학살했다하니 정말 기가 막힌다
쌓아놓은 해골들을 어처구니 없어 하며 쳐다보는 남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해골들을 모아 놓은 킬링필드가 있단다
이런 아픈 역사를 가진 캄보디아는 킬링필드로 지식인, 부유층.젊은이등이 인구의 3분지 1이나 학살 당하여
현재문맹율 50%에다 너무 가난하여 2012년 현재 총 국민소득이 겨우 일인당 814불이라니 정말 올바른 지도자가 나오기 전에는
발전하기가 어려운 나라이다
새삼 잘살고 풀요한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감사한데 왜 그걸 모르고들 정치인들은 싸우고 탓하고 난리들인지....
희생된 자들을 위한 위령탑들
공령 배우들과 함께
앙코르의 유적에 관한 스토리를 연극으로 표현한 화려하고 멋진 무대였다
내겐 참 유익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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