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은사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기 다르니”(로마서 12:6a)

‘은혜’와 ‘은사’는 비슷한 듯 하지만 개념이 다른 단어이다

헬라어로도 카리스(charis)와 카리스마(charisma)로 유사하다.

 

은혜는 구원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믿는 자는 누구나 받는 보편적 것이다

이것은 사람의 공로나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음으로 값 없이 받는 선물이다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엡2:8)."

은사는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은 은혜와 같으나  구원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다르다.

은사는 영적인 재능으로 사역과 섬김을 위해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은사의 목적은 은혜를 증진시키는 것이어야 하고 은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은사는 유익하지 않다

은총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려 주시는 각양 각색의 복이다.

요셉에 대하여 성경은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행 7:10)"라고 하였다

욥이 곤경에서 벗어난 이후 예전보다 갑절의 소유를 얻은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은총이다

건강의 복, 자녀의 복, 재물의 복을 비롯한 모든 복은 하나님의 은총이다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사는 성령을 통하여 은총은 하나님을 통하여, 받는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후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