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식과 용어

불가지론(Agnosticism)

bonitahuh 2022. 10. 12. 06:56

불가지론(Agnosticism)

몇몇 명제(대부분 의 존재에 대한 신학적 명제)의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보는 철학적 관점이다

불가지론은 하나님의 존재는 알 수도 없고 증명해 낼 수도 없다 

그러므로 불가지론은 무신론의 지적인 차원에서의 인정이라 하겠다.

무신론은 하나님은 없다고 하는데 비해 

불가지론은 하나님의 존재는 증명을 할 수 있거나  혹은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므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개념에서 볼때 어쩌면 불가지론은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이론일 수도  있다

왜냐면 하나님의 존재는  증명될 수도 없고, 증명되지도 않기 때문이다.

 

불가지론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것 모두 원하지 않는다.

신실한 성도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만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불가지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서도 안되고 불신해서도 안 된다는 이론이다

왜냐면 증명하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불가지론은 무신론(無神論)과는 다르게 신의 존재를 논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에게 소개되어 있는 신(들)의 존재나 초자연적 현상의 가능성에 대해서 논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불분명함 아래에 있다는 회의주의와도 구분이 된다.

또한 불가지론은 설명할 수 없는 한 명의 절대자가 있다고 가정하는 이신론(理神論)과도 다르다.

그러므로 결국 불가지론은 철학적 관점이지 종교 자체는 아니다. .

 

불가지론은  종교의 유무와 종류는 상관이 없이  믿음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찰스 다윈, 버트런드 러셀, 에밀 뒤르켐, 토머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칼 세이건. 리처드 도킨스등의 지식인, 과학자 들은 스스로를 불가지론자라고 하였다.

스티븐 호킹은 최근 자신의 입장을 불가지론자  입장에서 무신론적 입장으로 바꾸었다.

 

불가지론은  말 그대로 “신이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를 결정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믿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다.

이들은 바로 이러한 시점에서 시작을 하며 내심 말하기는

‘믿을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믿지 않았지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면 언제든지 믿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