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테마 여행

애즈버리 대학, 애즈버리 신학교 방문2.(8.29~31.2023)

bonitahuh 2023. 9. 11. 08:22

부흥이 일어났던 "휴즈 기념 강당 (Hughes Memorial  Auditorium ) 정면이다

애즈버리 대학은 주 3회 채플시간이 있는데 2월 8일 수요일 오전 그날도 늘 하던 정기적인  채플 시간이었다

예배의 설교자는  잭 미어크리브스 (Jack Meerkreebs) 젊은 목사 였고 성경 본문은 로마서 12장으로

"사랑의 실천"에 대한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지 않고는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잭 목사는 설교 말미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 우리도 진실한 사랑을 베풀 수 있다.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꼭 경험하세요 그 사랑을 경험하기 전에는 여기를 떠나지 마세요

당신의 상처를 모두 다 하나님 앞에 쏟아놓으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사랑에 관한  평범하고 흔한 설교였지만 사랑에 목마르고 매말랐던 Z세대(25세~35세) 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잭 목사는 유명한 설교자도 아니고 또한 그 날 설교도 멋지고 잘한 설교도 아닌 평범한 설교였지만

설교자가 설교를 어떻게 잘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메세지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날 하나님께서  사랑에 목마른  Z세대에게 잭 목사의 메세지를 사용하신 것이다

1500여석 규모의 이층으로 된  휴즈 강당 채플실 내부다

1,2층을 꽉 채운 학생들과 성도들로 찬양과 기도와 간증과 말씀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역사한 현장이다

예배가 끝나고도 그날 예배 참석자 800여명 중에 19명의 학생들이 예배실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서로 기도하며 성경을 봉독하고 서로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고 간증하며  찬양이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이런 내용들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오후에는 대학생들은 물론  신학생들도 합류하고 차츰 다른 사람들도

모여들기 시작하자 휴즈 강당은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로 꽉 차게 되었다

여기에는 어떤 계획도 프로젝트도 없었고 더구나 어떤 마케팅이나 광고등도 전혀 없었다

 

이 소식을 기독교 언론들이 일제히 다루기 시작했고 미국 주요 언론 매체인 CNN과 FOX 뉴스를 비롯한 뉴욕타임즈,

워싱톤 포스트지 주요 일간지와  여러 방송과 신문에서도 기사로 다루어 순식간에 미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이런 소식들이 전해지자 각처에서 유명 설교자들과 전문 찬양팀들이 집회를 돕겠다고 나섰지만

학교 측에서 정중히 거절하였고 순전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집회가 계속되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애즈버리 부흥에 설교와 말씀이 결여됬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건 잘못된 견해라고 본다

학생들이 서로 자기가 은혜받은 성경구절을 낭독하고 서로 읽기도 하고 또 말씀에 의지해 회개하고  서로 은혜를 나누는 것이 말씀없이 가능한가?ㅍ또한 찬양도 곡조있는 말씀이 아닌가?

 

16일 동안 이어진 집회에 39개 주 280개 이상의 대학교에서 약 5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상황이 진행되는 소식을 들은 애즈베리 대학 18대 총장인 케빈 브라운(Kevin Brown) 은 누구든지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발표했고,더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모여 들었으며, 결국 총장은 일시적으로 수업을 중단시키까지 이르렀다

강당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우리 일행들

휴즈 강당에 들어서자 강단 위에서는 찬양팀이 찬양을 연습 중인데 강단 아래 엎드려 기도하는 우리 일행들

나도 꿇어 엎드리자니 자리가 비좁고 해서 의자에 앉아 잠시 기도했다

일행 중에는  부흥의 현장 강단아래 꿇어 앉자 마자 눈물 부터 쏟아졌다는 분들도 있고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분도 있었다

 

하나님!

에즈버리의 부흥이 전 미국으로 확산되어 이 나라에 영적 대 각성 회개 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등이 청교도의 신앙으로 말씀 위에 세워졌을때

불과 240여년의 짧은 역사 가운데 세계 최고의 부강한 나라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런 미국이 부요해지니 점점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 풍습과 문화를 쫓아가며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미국이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며 겸손하게 하옵소서

먼저 이 나라 정치 지도자들이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신실하게 정치하게 하시고

교육의 현장인 학교에서는 bible study와 기도시간이 다시금  회복되고

모든 국가 행사와 관공서에서도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경제인들은 달러에 새겨진 "IN GOD WE TRUST" 의 의미를  깨닫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점점 텅비어 가며 심지어 문을 닫는 아름다운 교회들을 돌아보시어 성도들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신실하고 성령 충만하며 능력있는 목회자와 주의 종들을 말씀안에 일으켜 세워 주옵소서

그리하여 미국이 청도교의 신앙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아멘!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이사야 55:7)

이층으로 올라가 예배자리에 나란히 앉아 기도하며 교회 내부를 돌아 보니 강단과 일층 좌석이 한 눈에 들어온다

1500여석의 이층으로 된 넓은 실내와 두 단으로 된 강단과 성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등 아름답고

고풍스러우면서도 경건한 분위기가 사뭇 엄숙하게 한다

언제 어디서나 기도에 열심인 대한민국 성도들은 여기서도 앉자마자 눈 부터 감고 기도한다 ㅎㅎㅎ


남편과 나이가 동갑이라고 허물없이 지내는 김옥선 전도사님과 함께

우리 48명의 일행 중에는 목회자들이 열너댓 분 계시고 거의가  오랜 신앙의 연륜을 가진 분들이다

휴즈 강당은 1500여석이 꽉 차서 들어갈 수가 없어서 집회 참석을 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캠퍼스 마당에 TV 화면을 설치하여 집회 모습을 그대로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신학교 채플실에서 집회 중계상황을 보며 기도하고 찬양하며 참가하는 성도들

어두운 밤인데도 이미 만원인 휴즈 강당은 물론 신학교 채플실도 강의실도 사람들로 꽉 차서  들어갈 수 없어서

캠퍼스 마당에 서서 기다리며 기도하고 찬양하는 사람들

캠퍼스 잔디밭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하며  무료로 집회 참가자들에게 음식과 음료수를  나누어 주는 푸드 트럭

이미 강당도 캠퍼스 마당도 만원 사례라  강의실도 신학교 교실도 몰려든 집회 참석자들로 다 꽉찼다

학교측에서 최대한으로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며 봉사하고 있는 모습 또한 은혜롭다

캠퍼스 잔디위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성도들


이렇게 윌모어 작은 소도시가 갑자기 불어난 사람들로 붐비고 도시 내 숙박업소와 물류 등 현실적인 문제를

시와 협의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자 애즈버리 대학은  학생 안전과 도시 안전을 위해 26일 오후7시30분 집회를

마지막으로 캠퍼스 내 공개 예배 모임 중단을 선언했다

 

케빈브라운 애즈버리 대학 총장은 이 집회를 직접 보고 느낀 점을 이럴게 말했다

 '"그리스도 중심이었으며 이 집회로 하나가 되었고 겸손해졌으며  회개했다.

또한 이 집회로 자유로워졌으며 새 삶을 얻었다. 이것이 바로 저의 간증이다. 

제가 본 것은 더 깊고, 더 진실하고, 더 충만한 것을 바라는 절실함과 영혼의 목마름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에 응답하셨다"고 

 

애즈버리 부흥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긍정적 시각이 있고 그에 따른 논란도 있다

긍정적인 시각은 직접 부흥 현장에 있었고 또한 애즈베리를 방문하고 직접 인터뷰한 분들이 많고

부정적 논란은 애즈베리 부흥 현장에 가보지도 않았고 자기의 주관적인 신앙적 시선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성령의 역사라고 말하는 분들은 실제로 애즈버리 신학대 학생으로 교수로 있는

김하진 목사나 김삼 선교사야 말할 것도 없지만

부흥의 현장에 직접 달려가고 후에도 방문한 워싱톤 장로교회 유응렬 목사님과 총신대 명예교수요 세계부흥사 저자요

한국 기독교사 연구 소장인 박용규 박사, 선한 목자 교회 유기성 목사님.등이 있다

부흥의 역사와 결과는 차차 두고 볼일이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은 현장에 직접 보고 달려간 분들의 의견에 동감하며

한결같이 감정적으로 무질서한 집회가 아니라 질서있게 정통 캠퍼스 부흥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냈다는 점이다

찾아보니 긍정평가가 80% 부정평가가 10% 유보한다가 10%로 나와 있다

 

미국 애즈버리 대학 현장답사와 관계자 인터뷰 등을 종합, 동성애자가 처음부터 찬양 집회를 인도했다는 것은

박 용규 교수는 대학 현장에서 첫 날 집회에 참석한 예배 인도자 조지 두메인을 만나 직접 들었다며, 첫날 집회 이후 24시간 예배가 계속되면서 학교의 공식적인 찬양팀만으로는 부족해 추가로 자원자를 모집할 때 논란의 인물인 엘리야 드레이크가 참여하게됐다고 전했다.

또한 찬양을 인도한 사람 중 여러 사람이 논란이 된 것이 아니라, 인도자 중 한 사람이 동성애적 성향이 있는 사람이고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동성애자들이 팀을 구성하거나 참여했다는 것도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동성애자로 찬양팀에 참여했던 사람이 얼마나 오랫동안 찬양을 인도했는지에 대해서도 거의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했다. 

어찌 되었던 알게 모르게 있는 동성애자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게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휴즈 강당 앞에서 기념쵤영

이번 애즈버리 대학의 부흥운동이 온 세계의 젊은 세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성령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이 지속되어 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