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독교 방송 신앙테마 여행 일환으로 워싱톤에 있는 성경 박물관(Museum of Buble)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박물관의 방대한 자료와 최첨단 기술 콘텐츠를 경험하려면 최소 하루 8시간씩 9일이 소요된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나는 미리 구글링을 하여 사전 조사를 하고 어디를 중점적으로 볼 것인지 메모를 하고 갔으나
불과 4 시간 남짓으로는 어림도 없어 우리 일행 7명은 그저 휭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바빠서
지하 1층과 5,6층은 아예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했다
성경 박물관은 43만 스퀘어피트(약 4만 제곱미터·1만2천 평)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2017년 11월 17일 개관하였다 연방 의사당에서 불과 3블록 떨어진 워싱턴 DC 한복판에 링컨 기넘관과는 8분 거리에 있다
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최대 기부자인 대형 공예품 회사인 하비라비(Hobby Lobby)의
데이빗 스티브 그린(David Steve Green) 회장을 비롯 기부자 5만여명의 기부금 5억 달러( 한화 5천 오백 억 상당)와
미국내 9개 교단이 초 교파적으로 협력하여 7년 만에 완공하여 봉헌하였다
감사하게도 미국내 한인교회들도 6만여 달러를 기부하고 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했다 하니 감사하다
박물관은 4만 4천여 점의 성경과 사본, 유물 등을 갖추고 방대한 양의 자료와 갖가지 전시로
성경에 대한 모든 것을 오늘날의 IT기술을 빌어 성경과 테크놀러지(Technology)가 만나
박물관 고유의 역할과 가치를 신개념의 모습으로 만나는 현대인의 신 문화공간으로 태어났다
관람객들의 다양한 관심 분야에 따라 효과적인 관람을 위해 10개 언어로 입력된 디바이스(device)를 대여하는데.
한국어는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어 무척 아쉽다. 기부도 한 한인교회들이 한국어도 제공하도록 요청하면 좋겠다.
복음주의 기독교인으로 주일에는 그의 모든 회사와 상점이 문을 닫는다는 데이빗 스티브 그린(David Steve Green) 회장은 박물관의 봉헌식에서 이 박물관의 건립 목적을 "이 박물관은 모든 사람들이 성경을 접하도록(engage)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경은 세상을 바꾼 책이다. 사람들이 박물관에 와서 성경이 얼마나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는지
그 사실들을 알고 성경에 대해 더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 대표 캐리 서머스( (Cary Summers) 목사는 “성경 박물관에서는 성경을 모르는 사람도 자신의
관심에 따라 관람하며 성경을 접하게 된다"고 말한다
나는 켄터키 주의 "노아의 방주" 탐방에서도 느꼈지만 이렇게 큰 재력을 가진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솔선수범하여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의 기독교적인 저력이 참 부럽고 그러므로 복을 받는 나라가 되었구나 하고 느꼈다
성경 박물관 답게 정문 출입구 양쪽에 40 피트 높이의 거대한 청동판 두 기둥에 라틴어로 창세기 1장 전문을 새겼는데
이 창세기 1장은 1440년대 금속활판 인쇄술을 개발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로 찍어낸 성경 인쇄본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당시 구텐베르크 인쇄술로 성경을 폭발적으로 인쇄할 수 있어 성경이 사람들에게 대거 보급되어
성경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을 기념하며 박물관 출입구 문에 새겨 놓았다고 한다
지하 1층은 순회 전시관이 있고, 1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 전시관, 2층은 성경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는 전시관,
3층에는 성경 이야기, 예수가 자라난 나사렛 마을 등을 꾸민 전시관, 4층에는 성경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
5층에는 500석 극장과 강의실, 6층에는 성경시대 식물 정원, 기부자 명단이 걸려있는 식당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층 로비에 들어서면 바닥과 벽이 대리석으로 된 세련된 내부에 천정에 디지털 디플레이가 있어
수시로 화면이 바뀌며 여러 성경적인 예술작품을 보여준다.
카페와 대형 터치스크린 테이블을 갖춘 오리엔테이션 공간, 바티칸 도서관, 뮤지엄 전시관과 성경 이야기를 주제로
만화와 게임을 즐기며 성경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관도 있고 기념품 점도 있다
게임 룸은 다윗과 골리앗. 삼손, 다니엘등 성경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어린이는 물론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없다
우리를 인솔하신 기독방송 문 목사님께서 2.3.4충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한다며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시니
지하층은 아예 내려가지도 못하고 1층도 대충 지나치듯 보고 곧장 3층으로 올라갔다
박물관에서 제일 중요하고 자세히 보아야 할 곳이 3층이라 하여 3층 부터 관람을 시작했는데
이 관람기는 순서대로 1.2층과 3,4층을 쓰고 있다
2 층은 성경이 사회에 미친 영향(The Imfect of the Bible)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공간이다
성경이 세계적으로 각 나라와 사회에 미친 영향력들, 특히 미국의 정치와 문화, 음악과 심지어 패션에까지
아울러 문학과 미술, 건축, 패션, 교육 등 각 분야를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도 알려준다
성경이 미친 영향력들을 섬세하게 폭 넓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설명하고 영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다.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한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부터 링컨 대통령, 빌리 그래함 전도자,
흑인 인권 운동자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성경의 영향을 받은 미국 지도자들, 뉴턴과 갈릴레오, 판사, 의사, 소방관 등
다수의 성경에 영감을 받고 선한 영향력을 끼친 전문 직업인들과 위대한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3D와 4D를 통해 워싱턴 DC의 하늘을 날아다니며 국회 의사당 등 주요건물 곳곳에 새겨져있는 성경 구절을 찾아 나서고 있는 체험관(Washington Revelations)이 있는데 우리 일행은 시간이 없어 경험하지 못했다
청교도가 세운 나라답게 성경의 영향력이 나라 전체에 미치는 저력에 다시 한번 감탄과 경의를 표한다
지금의 미국이 불과 250여년의 짧은 역사로 세계 최고의 부강한 나라가 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믿음에서
였다고 새삼 느꼈다
170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일어난 영적 대각성(Great Awakening) 운동에 대한 사진이다
다시 한번 이런 영적 대 각성 운동이 미국에서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해 본다
Liberty Bell (자유의 종). 이 종 머리 둘레에는 성경 말씀이 새겨져 있다
"Proclaim liberty throughout all the land unto all the inhabitants thereof"
"이 땅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레위기25:10)
.진품은 필라델피아 독립 역사 공원에 있다. 벌써 20여년 전에 필라델피아에서 본 기억이 난다
전쟁 기간 동안 군인들과 집에 있는 사람들이 고난을 이해하고 위로 받기 위해 성경을 읽었고 목사들은
신앙과 인내의 교훈을 설교 했다
링컨 대통령은 성경을 인용하고 남북 전쟁에 참여하는 도덕적 이유를 표현했으며 노예 제도를 범죄로 언급하였다
대충 이런 뜻인듯 한데..?
1630~1730년 약 100년간 박해와 폭정에 신앙을 지키고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을 고수하였다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 천문학자이자 수학자 아이작 뉴턴, 물리학자 에드 바이 타이니의
동상과 그들이 성경의 영감을 받아 한 일들이 소개되고 있다
흑인으로 성경의 영감을 받아 찬송가의 여왕이라 불리며. 인권운동의 사운드 트랙으로 알려진 마할리아 잭순(Mahalis Jackson) 가스펠 싱어 레이 찰스 (Ray Charles) 노예로 최초의 여성 시인이 된 필리스 휘틀리(Phillis Wheatley),
노예 페지론자로 가장 영향력 있는 강연자로 신문 발행인으로 개혁가로 활동한 프레드릭 더글라스(,Frederick Douglass) 노예 해방 운동을 벌이고 남북 전쟁에서 활동했던 헤리엇 터브먼(Harriet Tunman) 등 흑인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32)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 9;25)
이런 성경 구절이 보이는데 조금 의아한데,,,,
에브라임 링컨은 세계 모든 지역의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우표 발행을 통해 그의 교훈을 기리고
그에 대한 기억과 메세지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종교 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 킹 사진과 그가 한 일이 설명되어 있다
여러 성경 구절과 그림들이 있는 판들을 붙여 놓았다
구텐 베르그 인쇄기 작동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Gutenberg 활자 인쇄 기계 시연 장면.
실제로 가이드가 그 당시의 의상을 입고 인쇄기를 돌려보며 관람객들에게 시연해보라고 권유한다
구텐베르그가 인쇄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제일 먼저 찍은 책이 성경이라고 한다
가이드는 한국이 구텐베르그보다 더 이른 시기에 활자 인쇄술을 개발했다고 소개한다
박물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즉석 설문조사.
"성경에는 내가 어떻게 하루하루 삶을 살아야할 지에 대한 가르침이 들어있다"라는 질문에
남자 92%, 여자 94%가 동의했다. 방문객 대부분이 기독교인일 것을 짐작해 보지만 그래도 엄청난 긍정적인 평가다
큰 지구본 지도 위에 표시된 한국 (10)
기독교 선교사들이 세종대왕이 1440년대에 만든 한글을 이용해 성경을 번역했다고 적혀 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
기독교 모티브가 들어간 의상. 방문객들이 자기 옷이나 악세서리를 직접 디자인해 만들어볼 수 있단다
불타버린 성경책. 소련은 공산혁명 이후 반 종교정책을 펴서 1922년부터 1991년까지 기독교와 유대교 성경을 불태우고
금서로 만들었다. 그러니 결국은 망하고 말았지.
현재 시간을 보여주는 전광판. 벽쪽으로 가면 내가 예수님 탄생 이후 몇 년 뒤에 태어났는지가 적힌
book mark를 인쇄할 수 있다는데 설명만 보고 지나침.
세계의 시간과 달력이 있는데 하나님의 시간으로는 우리 모두는 다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살고 있겠지요?
창세기 2장 2절 말씀이 새겨져 있다
"하나님이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때에 다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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