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 성지 순례기

성지순례 9.텔 므깃도(Tel Meggiddo)

bonitahuh 2022. 10. 14. 05:17

                                                                               므깃도(Meggiddo)*

 므깃도는 예루살렘 성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지점  나사렛에서 약 18㎞, 하이파(Haifa)에서 남동쪽으로

약 32km 정도 떨어진 이스르엘 평야에 평지보다 50m 높은 언덕에 있는 성읍이다.

이스르엘 평야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비옥한 평야 지대이며 곡창지대로,

므깃도는 고대로부터 이스르엘 평야를 지키는 요새도시였다.

 더구나 므깃도는 이스르엘 평야 중에서 동서남북으로 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였다.

'해변의 길' (Via Maris) 의 가장 중요한 통로로서 애굽으로, 남쪽 으로는 사마리아와 세겜을 지나 예루살렘으로,

북쪽으로는 악고를 지나 두로와 시돈으로, 또 갈릴리를 거쳐 다메섹으로, 벳산을 거쳐 암몬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로여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따라서 평화시에는 대상들이 왕래하는 길목이었고,

전시에는 북쪽의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등이 애굽을 치러 남쪽으로 갈 때,

남쪽의 애굽이 북쪽을 치러 갈 때, 항상 므깃도를 거쳐 가야만 했으므로 이 므깃도는 아군에게는 방어 요새로,

 적군에게는 점령해야만 하는 교두보로 이용되었다.

 

BC 4000년 으로부터 BC 6세기에 이르기 까지 이스라엘 최고의 요새로 수많은 전쟁을 치르는 무대가 되었다

 

신약성경에는 이 도시가 헬라어로 아마겟돈(Amegeddon)으로 나오는데

세상 종말에 가장 치열한 마지막 전쟁이 치뤄질 곳으로 표현되어 있다(계16:6)

2005년 유네스코에 의해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므깃도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이집트 카르낙 신전 벽면에 부조되어 있는 투트모스 3세의 승전 기록인데,

그가 BC 1468 년 므깃도에서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전보가 상형문자로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성경에는 가나안 정복때 여호수아가 므깃도 왕을 멸하였다고 기록되어 있고(수12:7~21)

                      제비 뽑기에서 므깃도는 므낫세 지파에게 분배되었으나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다고 나와 있다

 이 도시는 여호수아에 의해 점령되지 못할 만큼 강한 가나안의 요새였으며 (삿 1:27 ~ 28),
아마도 다윗에게 정복된 것으로 여겨진다.

근래에는1917년 영국의 알렌비(Allenby)장군이 터어키군을 패배 시켜 승리로 이끈 곳도 므깃도였다.

들어가는 입구 므깃도 박물관에 전시된 번성했던 시절의 므깃도 축소 모형

므깃도는 1925-39년에 시카고 대학의 동양 연구소(Oriental Institute)에 의해 발굴되었다.

솔로몬에 이르러 므깃도는 견고하게 수축되어 가장 강력한 북방 요새가 되었다 (왕상 9:15 ~ 19)

드보라와 군대장관 바락은 가나안의 군대장관 시스라를 므깃도  다아낙에서 물리쳤다(삿 4:13~16.5:19~20)

솔로몬은 므깃도에 견고한 병거성을 수축하여 북방의 요새로 삼았고(왕상 9:15,19) 철병거와 마병들을 주둔시켰다

BC 923년 르호보암시대에 애굽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고(왕상14:25)므깃도를 파괴했는데 아합 왕이 재건하였다

예후 반란때 유다왕 아하시야가  므깃도에서 전사하였고

왕 요시야는 느고에 의해 므깃도에서 죽임을 당했다(왕하9:27)

구약 시대에 국가간에 쟁탈전쟁이 가장 많이 일어났던 곳이 바로 므깃도 지역이다

최근에는 세계 제 1차대전 중에 영국의 알렌비 장군이 이끈 연합군이 오토만(터키) 제국의 군대를 므깃도에서 패배시켰다

계시록에 보면 하나님의 군대와 사탄의 군대의 인류 최후의 전쟁이 벌어질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 (계16:6)

                                           주먹을 불끈 쥐고 손을 들면서 승리의 행진으로 하나, 둘 , 셋 ㅎㅎㅎ여호와 닛시!!!

하도 땀을 많이 흘리는 울 남편 아예 목에다 땀 닦기용 수건을 어린애처럼 목에 매고 다니며 신나고 행복한 모습 ㅎㅎㅎ

                          우리 어린시절 코 닦기 용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초등학교 입학식 했던 아련한 추억까지 떠오르네

므깃도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므깃도로 올라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겨자꽃

겨자나무가 제법 큰 줄 알았더니 풀보다 조금 키가 큰 정도이네.....

"~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13:31-32)

나무가 되매 라는 이 말씀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었다.

므깃도로 들어가는 성벽문 유적들

정상의 성읍으로 올라가는 길

고대 가나안 사람들의 제단 발굴 현장으로 이곳에는 약 2000년동안 약 17개의 사원이 있었다

가장 깊은 곳에서 발굴된 것이 (BC 3000~2900) 가나안 사람들이 희생제사를 드렷던 곳이다

그 위에는 한 시대마다 다른 층을 이룬 다른 흙이 약 20여개 층이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층들을 이루어 나지막한 언덕을 이룬 곳을 가리켜 텔(Tel)이라 한다  

므깃도는 1925~39 년 사이 시카고 대학의 동양연구소에 의해 발굴되기 시작하였다   

발굴한 유적지들인데 비슷비슷해서 뭐가 뭔지 몰라 설명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

솔로몬의 마병장

므깃도에서 가장 중요한 발굴은 솔로몬의 마병장(Solomon's Stables)이다

솔로몬의 마병장은 약 450 여마리의 말과 150대의 병거를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였다

솔로몬은 그 당시 군사력의 상징인 기병대를 육성하여 병거성(City of Chariosts)과

 마병의 성(City of Horsemen)을 이곳 므깃도에 건설하였다

솔로몬이 세운 마병장과 기병대는 당시의 이스라엘의 군사적 상황을 반영해 주고 있으며,

국제로를 장악하여 국제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철병거를 타고 목사님은 활을 쏘시고  남편은  말고삐를 잡으셨는데  ㅋㅋㅋㅋ

활 쏘시면서 너무 웃으시고 말고삐를 잡았으면 잔뜩 정신차리고 말을 봐야지 어쩡정하게 딴청하며 서 있으면 어쩐다?

철병거 모형이란다

므깃도에서 내려다 보이는 이스르엘 평야

텔 므깃도에 올라서면 이처럼 이스르엘 평야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타볼산이 왼쪽으로는 나사렛 마을이 보인다

븍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 세 때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둥글고 깊게 파서 만든 지하 곡식 저장고 이다.

크기는 450스퀘어 미터 정도이며 나선형 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하 수로를 찾아 내려 가는 중

당시의 토목기술을 볼 수 있는 우수한 수로 장치는 BC9세기경 아합왕이 적이 쳐 들어왔을때 성이 포위되더라도

주민들이 성 밖에 있는 샘물을 무사히 길어 올 수 있도록 만든 지하굴이다 지하 35m 길이 200m터널로 되어 있다

큰 통로가 바닥까지 내려있고 그 통로의 끝에서 바위 구멍을 뚫고 도시 밖 샘으로부터 도시 내부로 끌어들이도록 되어 있다

밖의 샘 입구는 적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흙으로 덮여 있는데 30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잘 보관되어 있다

바위를 파서 만든 지하 수로터널

그 옛날 그 시절 대단한 토목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