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 성지 순례기

성지순례 37.성전산, 황금사원, 엘 아크사 사원

bonitahuh 2022. 10. 15. 03:26

성전산 Temple Mount

 

예루살렘에는 5개의 산 이름이 있는데 감람산, 모리아산,성전산, 시온산, 갈보리산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이 해발 780m로 워낙 높으지라 산이라기 보다는 언덕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감람산이 제일 높은 산으로(830m)  성전 동편에 있으며 모리아산은 743m로 오히려 예루살렘성보다 낮은 산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했던 바위가 있던 산이며 지금 황금 사원이 지어진 바로 그 곳이다

세번째가 성전산으로 다윗이 성전을 짓기 위해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에게 그의 타작마당을 샀고(삼하 24:24) 그 자리에

그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는데 현재 황금 사원이 있는 자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m떨어진 곳이라고 하나

사실은 이름만 다를뿐이지 성전산과 같은 곳이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대하 3:1)

 

네 번째 산은 시온 산으로 해발 765m로 성전산보다 약간 높은  성전 산의 서쪽에 있는 산이다

시온 산은 성경에서 수없이 예루살렘과 동의어로 불려졌고 때로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과도 같이 쓰여졌다

지난 19세기 말부터1948년 이후 이스라엘이 독립하기까지 전세계에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귀환하는 운동을 시오니즘운동이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시온이라는 이름은

유대인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이름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산, 모리아 산, 시온 산은 같은 지역 같은 장소에 있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마지막으로 갈보리산은 골고다 언덕 위에13m 높이로 솟은 큰 바위 덩어리를 일컫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서 돌아가신 곳이다

예루살렘 성 동쪽 남부 지역에 자리 잡은 성전산은 올드 예루살렘 성 내의 6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넓은 지역이다.

서쪽 길이 486m 동쪽길이 474m 북쪽길이 317m 남쪽길이는 283m의 둘레이다

산의 높이는 해발 750m 가량 된다고 하지만 예루살렘 성 자체가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산 이라기보다는 약간 높은 언덕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성전산은 전통적으로 아브라함이 아들인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던 모리아 산이다.(창22:2)

아브라함의 번제 사건이 있은 후 왕국시대에 이르러 다윗왕은 ‘오르난의 타작마당’이기도 했던 이곳을

은 50세겔을 주고 매입하였고,(삼하24:18-25). BC 957년경에 다윗왕의 아들 솔로몬 왕이

이곳에 예루살렘 성전을 세우고(역대하3:1).성전산이라 했다

그래서 이 성전산이 유대인에게는 자기 백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로 여겼다

따라서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인에게 있어서 종교적. 정신적 그리고 민족적인 중심지가 되었던 것이다.

 아랍인들은 이 '성전산'을 '하람 알 샤리프'(고귀한 성소)라고 부른단다.

   성전산은 1967년 6일 전쟁 이전까지 요르단의 영토였으나, 6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한 후로

모든 장소가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지만 무슬림이 아닌 이방인이 성전산에 가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통로는 단 하나다.

예루살렘 성내 유대인 구역인 ‘통곡의 벽’ 광장 쪽에서 목제 다리 터널을 거쳐 무그라비(Mughrabi Gate)

혹은 모로코 문(Morroco Gate)으로 해서 성전산에 들어가는 것이다

출입구가 두개인데 왼쪽 출입구는 통곡의 벽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고 오른쪽 출입구는 성전산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인데

성전산 출입구는 무술림이나 외국인만 입장 할 수 있고 유대인은 출입이 통제된단다

무술림이 아닌 일반 사람들은 성전산으로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검문을 거쳐야 하는데 무기소지가 있는지와

복장이 반팔이거나 반바지 슬리퍼등은 금지인 모양이라 더운데도 다들 긴 자켓을 걸치거나

긴팔 티를 입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보니 긴팔을 벗고 반팔 차림의 옷차림도 더러 보인다

아마 검문을 통과하고 들어와서 더위에 못이겨 벗어 버렸겠지

헌데 아이러니 하기는 출입구 검문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하고 있고 무술림들은 자유롭게 드나드니 이해곤란이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들이 성전산 구역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며 통곡의 벽 위가 성전산이다

 그래서 이 벽 광장 아래에서는 유대인들이 통곡하며 기도하고, 성전산 위에서는 무슬림들의 기도소리가

울려 퍼지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되곤 한다.

그나마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이곳에서 수천에 이르는 이슬람교도들의 집회가 열리는데

이 때 일반인들은 출입이 통제된다

이 검문소 앞에서 영화 '용서'와 '회복', 최근에 '제 3성전'을 찍은 김종철 감독을 만나 반가웠는데

이번이 이스라엘 46차 방문이라해서 1994년도에 처음 이스라엘을 왔다 하니 도대체 일년에 몇변이나 왔나?하고 놀랐다

성지순례를 마치고 이 여행기를 쓰다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며 그럴만 하다 싶다

그의 영화 '용서'는 아랍의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회복'은 유대인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찍은 다큐인데

나는 유튜부를 통하여 보았는데 제 3성전은 아직 유투브에 나오지 않고 예고편만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전하는 영화여서 깊이 생각하게 하였고 김종철 감독의 여러 강의를 들으며

이스라엘에 대해 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어 이번 성지 순례 여행에도 많은 유익이 되었다

목제 터널 을 들어가기 전에 통곡의 벽 아래 고고학 발굴중인 유적지가 보인다

통곡의 벽쪽에 붙은 목책 터널을 따라 걸어가니 드디어 성전산으로 들어가는 이 무어인의 문에 도달한다

서둘러 아침 일찍와서 그런지 가이드 말처럼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검문을 마치고 드디어 들어갔다

무어인의 문은 무그랍비(Mughrabi Gate) 혹은 모로코 문(Morroco Gate)이라고도 불리며

무술림 아닌 사람이 성전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이다

유대인들은 성전산 그 어느 곳에 지성소가 있다고 믿어 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출입할 수 없다는 구약의 율법때문에

혹여 성전산에서 지성소를 범할까 두려워 성전산 출입을 자제한다지만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분쟁과 갈등이 공존하는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유대교와 기독교, 이스람교가 자신의 성지라고 굳게 믿고 있는 이 곳이야말로 지구상에서 영적으로,

그리고 육적으로 가장 치열한 다툼이 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솔로몬 성전 자리에 세워진 이슬람사원 ;바위의 황금 돔(Golden Dome of Rock)

BC 957년에 솔로몬이 지은 제 1성전은 주전 586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파괴되었고

(왕하 25:8~9, 대하 36:19) 유대인들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다.

BC 536년 페르시아 왕 고레스 때 포로로 잡혀갔던 유대인들이 돌아와 스룹바벨의 주도 아래

다시 성전재건 공사를 시작하여 BC 515년에 봉헌하였는데 이 때 재건된 성전을 스룹바벨의 제 2 성전이라 한다(슥6:15)

그 후 로마제국에 의해서 왕으로 세워진 헤롯왕(BC 37년~AD 4년) 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성전을 2배의 넓이로 확장하고 아름답게 꾸몄는데 이 성전을 헤롯성전이라고 한다

헤롯 성전은 BC20~AD63년 걸쳐 지어졌는데 외형은 9년만에 완공되었으나 헤롯이 죽고 나서야 세부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예수께서 이 헤롯성전에 오셔서 성전을 정화를 하셨으며(눅19:45~46) 그러나 예수님의 예언대로

돌 하나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은채 AD 70년에 로마제국의  티투스(Titus)장군에 의해서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다.

현재에도 헤롯왕이 건축한 것의 성전 서쪽 벽 일부가 남아 있는데 바로 통곡의 벽이다

AD 2세기경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가(Hadrianus)가 하나님을 모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쥬피터 신전을 세웠지만

다시 비잔틴 시대에는 기독교 건물로 사용되다가 AD 614년에 페르시아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어

한 동안 돌 무더기 산으로 방치되어 있었다

주후 636년 이스람의 칼리프 오마르가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이곳의 성지 논쟁에 이스람교가 가세했다.

이스람의 오마르(우마이아 왕조)는 그동안 돌 무더기채로 방치된 성전산을 깨끗히 정리하고 선지자 마호메트가

천사장 가브리엘의 인도를 받아 신비한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고 하여 이곳을 이슬람의 성지로 정하였고

AD 691년에 이곳 성전산에다 현재의 바위돔( Dome of the Rock)을 건축했다,(황금돔이라고들 부른다)

그리고 8세기 초에 성전산 남쪽에다 칼리프 왈레드가 엘-악사 회교사원을 건축했다.

그 결과 거룩했던 하나님의 성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대신 이슬람 모스크가 그 자리에 서서 위용을 자랑하게 되었다.

1099년 십자군이 성전산에 있는 무슬림의 모든 건축물을 기독교화 하면서 건물마다 십자가 등을 설치하였으나

1187년 아바시드의 지도자 살라딘, 1250년 이집트의 마믈릭왕조, 1517년 오스만 터어키에 의해 거듭 정복되면서

이곳의 이스람 건물은 더욱 보강되고 보수되어 1300여년 동안 외형은 그대로 현재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

 이로부터 성전산은 유대교나 기독교 뿐 아니라 이슬람의 성지도 되는 비운의 운명에 쳐하게 되었다.

 

이슬람 사람들이 성전산 지역을 그들의 성지로 보고 있는 이유는 그들의 전승에는 아브라함이 이삭이 아닌 이스마엘을

이 곳 모리아산에서 바쳤다고 믿고 있고 모하메드가 하늘로 승천한 장소도 이 곳 성전산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도 정확한 성전의 위치는 밝혀낼 수가 없어 정통파 유대인들은 대부분 출입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성전산에는 성전과 함께 지성소가 있던 곳이기에  대 제사장외에는 아무도 발을 디딜수가 없었던

지성소의 신성함을 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이스라엘 항공기조차 성전산 위는 비행을 하지 않고 있다 한다.

"황금 사원” (Golden Dome)혹은 바위 돔(Dome of the Rock)으로도 불리는 이슬람 사원

둥근 황금빛 지붕의 팔각형 회교 사원은. 돔 형태의 지붕이 황금색으로 빛나기 때문에 '황금사원'이란 이름이 붙었다.

바위돔은 가장 오래 되고 가장 아름다운 모슬렘의 성소이며 예루살렘에서 가장 정교하고 으뜸가는 건축양식으로 손꼽힌다

예루살렘  어디에서나 잘 보이므로 예루살렘의 렌드마크 역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디자인의 형식은 비잔틴 예술가에 의해 건축되었기에 비잔틴 형식이나 그 장식은 모두 동양적이다.

바깥은 8각형으로 한 면의 길이는 19m이고 지름은 55m이다 높이는 54m, 돔의 지름은 24m이다.

8각형의 건물은 지상에서 5.4m까지는 대리석이고 그 위층은 화려한 페르시아풍의 타일로 장식하였고

위 부분은 아라비아 문자로 코란이 새겨져 있다

지붕위로 이슬람의 상징인 황금색 초생달 장식이 3,6 m 더 올라간다

바위돔 사원이 있는 성전 뜰은 주위보다 3m 더 높게 만들었고, 성전 뜰로 올라가는 계단은 사방에 8개가 있고

각 계단 위에는 아치로 장식되어 있다.

무슬림들은 최후의 심판 날에 이 아치 사이에 모든 인간들의 선과 악을 재기 위해 저울이

드리워질 거라고 믿으며 그래서 이 아치를 ‘저울’이라고 부른다.

처음 건축할 당시 200톤이 넘는 납지붕이었기 때문에 무너질 염려가 있어 1956년 가벼운 알미늄과 청동의 합금으로 된

지붕으로 교체하였다가 전 요르단 후세엔 왕의 보조로 1993년 시작된 15개월간의 공사로

80 kg의 얇은  순금 판 1200장으로 돔을 씌워 진짜 찬란한 황금돔이 되었는데 돔의 지름은 약24m 높이가 33m이다

지금은 무술림 이외의 이방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하였지만 이 사원안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는 거룩한 바위(길이 약 18m, 폭 13m, 높이 1.2~2m)이다

 유대인들에게는 이 바위가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했던 바위요

하나님께서 시온에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을 놓으셨다는 말씀의 기초돌이 또한 이 바위라는 것이다(사28:1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사28:16)

 

이슬람 사람들은 이삭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인 이스마엘을. 바쳤던 곳인 동시에 마호메드가 승천한 곳이라고 믿고 있다

모하메드가 승천할때 생겼다는 발자국이 바위 한쪽에 있고 그 옆의 탑 속에는 모하메드의 수염과 유물이 보관되어 있고

바위 밑에 있는 큰 동굴에는 네개의 객실이 있어 선지자 엘리야, 다윗왕, 솔로몬,

그리고 모하메드가 기도하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이런 이유로 이슬람교도들은 메카, 메디나와 함께 이 성전산을 이슬람의 3대 성지로 꼽는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는 메카는 모하메드의 출생지이고 메디나는 그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그들 말대로라면 성전산을 모하메드가 승천한 곳이니 이들의 3대 성지중 하나일 수밖에..

이슬람 교도들의 만들어낸 엉터리 전승과 코란의 엉터리 기록을 어떻게 믿을꼬?

지난 3세기 동안 바위돔은 여러번 재건되었으나 현재까지 691년에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1099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사원은 템플럼 도미니 교회로 사용했다.

1187년에 히틴의 뿔이란 곳에서 십자군이 참패를 당한 후에는 88년 동안 돔위에 섰던 십자가는 없어지고

반달 모양의 모슬렘 상징이 다시 그 위에 섰다.

황금 사원으로 들어가는 문

남편이 내 어깨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으려니 어떤 무술림 남자가 와서 손을 내리란다?

여기 성스러운 곳이라서 불경스럽다는 게지 ㅎㅎㅎㅎ

알카스 (El-Kas)샘

알 카스란 컵이라는 뜻으로 알 아크사 사원과 바위사원에서의 예배를 드리기전에 손과 얼굴을 정결히 씻기위한 곳이다

빙둘러 수도꼭지가 있고 앉아서 발을 씻을 수 있게 돌 의자가 둘러서 있는데 남자들만 사용하는 곳이고

여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씻어야 한단다

성전산에서 바라다본 감람산 지역

노란 양파 지붕의 막달라 마리아 교회도 보이고 오른쪽 약간 위로 눈물교회도 보이네

 

성전산 뜰에서 무술림들이 이렇게 여러명이 둘러 앉아 코란 공부하는 모습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여자들은 여자끼리 남자들은 남자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코란 공부에 아주 열심이다

성전산에 엄마 따라 나온 요 귀요미들 ㅎㅎㅎ넘 이뽀**^** 고 집사님도 이뻐용 ㅎㅎㅎ

성전산 위의 엘 아크사 이스람 사원(El Aqsa Mosque)

엘 아크사는 "the remote"로 "먼 곳에서" 라는 뜻인데 이슬람의 창시자 모하메트가 멀리 메카로부터

밤에 이곳으로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성전산의 남쪽 옛 솔로몬의 궁전 자리에 세워졌다

이 사원은 은색의 돔(The Silver Dome)이라고도 하는데 황금돔을 세운 왕의 아들인

 알 와리드왕이 AD 709~715년에 완공하였고 749년에 지진으로 무너졌다가 780년에 재건하였고

1033년 다시 지진으로 무너졌다가 1035년 다시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지진전에는 정면의 문이 15개였으나 지금은 7개이다

엘 아크사 사원의 동남쪽 모퉁이 꼭대기 부분이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여 성전꼭대기에 세운 곳이라는데?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눅4:9)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눅4:12)

 

이 한마디 말씀으로 사탄을 한방에 날려버린 멋진 한 판승의 통쾌함!!!

이런 능력있는 분이 바로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 !!!

 이곳 역시 1099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자 알 아크사를 기도의 집으로 바꾸고

1104년에 Baldwin's 궁전으로 개조하여 솔로몬 왕의 궁전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 후1187년에 아랍의 살라딘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다시 점령하자 성전산은 지금까지 이슬람의 성지가 되어 있다

여기서 큰 사건이 두개 일어났는데  1951년 7월 20일에 요르단왕 아브다라가 이곳에서 암살되었다.

또 다른 사건은 1969년의 정신 이상자였던 오스트리아 사람이 모스크에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다

무어문을 들어서면 맨 왼쪽에 보이는 알 아크사사원 회랑으로 이 쪽이 통곡의 벽이다

알 아크사 사원 박물관이다

이 거룩한 곳에 가증한 것들이 버티고 있음을 마음 아파하면서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고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겔5:11) 이 말씀이 나를 두렵게 한다

 

오늘날 우리가 찾아야 할 진정한 성전이란 무엇일까 ? 잠시 생각해보니 숙연해진다

성지 예루살렘의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는 성전이 진정한 성전이 아닐까?

예루살렘 성전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인하여 그를 믿는 초대교회 공동체로 신령하게 변모되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신자의 마음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교회를 성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

 

김종철 감독의 "제 3 성전" 다큐 영화 내용을 잠시 보면

유대인들은 엣 솔로몬 성전을 회복하게 될 날을 꿈꾸며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한다

성전에 쓸 기구며 성전에 필요한 것들을 옛 구약시대 그대로 재현하여 실제로 거의 준비가 되 되어 가고 있다는데

옛 성전을 회복하기 전에 저들이 진정한 메시아를 영접하여 영적으로 회복되어 지기를 기도한다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내가 곧 성전이라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진정한 성전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성전산에 들어갈때는 오직 무어인의 문인 무그랍비 혹은 모로코 문(Morocco Gate) 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나올때는 아무 문이나 상관없어 목화상인 문(Cotton Merchants Gate)으로 나왔다

목화 상인 문은 바위돔 서쪽에 있는 문이다.

 

 성전산을 나와서 올드 시티 복잡한 골목길을 거쳐 이제 베드로 통곡교회로 향한다

사실 성전산을 불과 몇시간에 본다는  너무 무리고 엉터리이다

8개나 된다는 아치도 제대로 살피지 못했고 크고 작은 돔 건물도 살피지 못했으며

 알 아크사 사원 박물관도 들어가 보지 못했다

성지순례는 가능하다면 여행사 프로그램따라 올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몇몇이 계획을 세워 오는것이 바람직 하다

허지만 나같은 노인네야 아는것도  없고 언어도 안 통하고 건강도 무리이니 어쩔 수 없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