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있는 사촌 오빠네로 20여일간 여행을 떠났다
오빠네 집에 머무면서 오빠네와 같이 여기 저기도 다녀보고 또 남편과 둘이서도 다녀 보았다
카나다는 벌써 세번째 이다
한번은 15년전에 아들이 몬트리얼에서 의대 다닐때 혼자 와서 퀘벡지역에서 토론토까지 오빠 차로 한번 관광하였고
또 한번은 10여년전에 이곳 뉴욕서 출발하여 미 동부와 카나다 궤벡까지 남편과 함께 관광하였으니
나아아가라는 세번째 온 셈이다
이번에는 오빠네 부부 우리 부부. 오빠 친구부부와 함께 오빠 차로 나아아가라로 향했다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까지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니 무척 가깝다
나이아가라는 미국 뉴욕 주 나이아가라 폴스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폴스의
국경을 이루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폭포로 총 3개의 폭포로 한개의 폭포는 캐나다에
2개의 폭포는 미국령에 위치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알젠틴 사이에 있는 이과수폭포,
아프리카 대륙의 잠비아와 짐바브웨에 걸쳐 있는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중 하나로 꼽힌다
나는 브라질에 오래 살았던지라 이과수 폭포도 세번이나 가 보았고 작년에 브라질을 방문하여서 또 가 보았는데
사실 이과수에 비하면 웅장함이나 아름다움이나 비할바는 안 되지만
그런대로 물빛이 녹색 에메란드 빛으로 맑아서 좋다
나이아가라는미국 뉴욕 주 나이아가라 폴스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폴스의 국경을 이루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폭포이다.
그 중에서 제일 멋지고 아름다운 말 발굽 폭포는 캐나다 령에 위치해다.
두번째 왔을때는 페리를 타고 폭포 아래까지 가 보았지만 오늘은 날씨도 춥고 하여 그냥 전망대서만 보았다.
캐나다측 나이아가라 폭포(The Horseshoe Falls)는 높이가 53미터이고 폭포의 절벽면이
깊이 파인 커브를 이루고 있어 그 길이가 790미터에 이른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강물의 양은 모두 합쳐 분당 168,000 m³의 물이
(稜線, Crest Line)으로부터 떨어진다.
이 물 중 50∼70%는 폭포에 이르기 전에 수력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1820년도에 들어서서 증기선의 운항이 시작되고 1840년도에 철도가 설치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총 2백19만 킬로와트 용량의 13개 발전기를 구비한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는 1961년에 설립되었다
날씨도 춥고 일행 모두가 몇번씩이나 왔던지라 전망대에서 폭포 구경만 하고
카지노 부페에서 점심을 먹고 일찌감치 떠났다
폭포 주위 시가지에서
유명 관광지 답게 카지노가 많고 음식점 또한 많다
카나다의 유명 커피 체인점 Tim Hortons인데 카나다 곳 곳 어디서나 쉽게 눈에 뜨인다
가는 도중에 잠시 들려 커피 한잔을 시켜 먹었는데 맛이 순하고 향도 좋아 아주 내 입맛에 맞다
갈때 한통 사갖고 가야지.ㅎㅎㅎ
같이 동행한 오 집사님과 함께
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나아아가라 폭포 하류에 단풍이 너무 아름답고 풍경이 좋아 잠시 내려 한 컷
꽃 시계 탑이 보이는 나아아가라 공원에서
이곳은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라는 마을!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 들어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유럽풍의 건물들과 꽃 그리고 한 없이 펼쳐진 호수가 유명한 곳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은 포도밭과 이런 와이러니가 많이 있다
이 일대는 특히 아이스 와인이 유명하다는데 이곳에 잠시 들려 이번 여행을 보내준
아들내외에게 줄 와인 한 병과 예쁜 문양이 있거 약간 기울어진 자세의 디켄터 하나를 샀다
카사 로마는 스페인어로 '언덕 위의 집'이라는 뜻이다.
이 성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발전으로 부를 축적한 헨리 팰라트 경이 그의 어릴적 부터 꿈이었던 이 집을
1911년부터 3년에 걸쳐 지은 것으로,건축 설계자는 이 제이 레녹스 E J Lenox인데
이 사람은 코론오 구 시청도 설계한 건축자이다
당시 350만 캐나다달러(현재는 약 1조원 상당)가 들었다니 엄청나다
그러나 세계 1차 대전 후 재정 문제에 시달리던 그는 쌓인 부채와 카사로마의 엄청난 세금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모든 재산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그는 카사로마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된다.
그 후의 일들은 호텔이 되기도, 무도회장이 되기도 하며 시간의 흐름에 맡겨 변해갔다.
그러다 토론토 시가 관리를 맡게 되며 지금의 관광 명소로 변화되었는데 그 오픈 행사 때 참석한 헨리 펠라트의 사진을 보니 그 당시의 그도 그랬겠지만,그걸 바라보는 나도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고풍스러운 외관과 달리 내부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피아노와 오르간이 있는 그레이트 홀이라는 이름의 방이 특히 인기가 높다
내부에는 98개의 특색있는 방들이 있고 각 방은 호화로운 가구와 장식으로 가득하며
방마다 최고급 드레스가 전시되어 있다.
온실 식물원, 장미정원 등이 있는데 겨울이라 아름다운 정원은 아직 정리개장을 안하여 볼 수가 없었다
저택에서 마구간으로 연결하는 비밀 터널의 길이만 250m에 달한다고 한다
꽤 비싼 입장료를 내고 입구에 들어서니 먼저 지하로 내려가란다
내려가니 기념품점이 있고 그곳에 꼭 헨드폰같이 생긴 안내 오디오기기를 무료를 대여해 준다
고맙게도 한국어 안내가 있어서 각 방마다 부착된 번호를 누르면 친절한 한국어로 해설을 해주니
비싼 입장료가 조금은 덜 아깝다
응접실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 집의 주인 헨리 펠라트경의 초상화.
군인 출신인 그는 그의 어릴 적 꿈을 담아 만든 카사로마를 지었다 한다
카사로마에서 가장 비싼 방, 오크룸(Oak Room)
영접실과 같은 용도로 쓰인 이 방은 놓인 모든 것에 고급스러움을 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눈에 보일 정도였다.
나무 벽면의 조각을 위해 영국에서 특별히 장인을 초청해 했다고 하니 할 수 있는
모든 호화로움을 가득 채워 둔 이 방에서 손님들을 맞으며 굉장히 뿌듯해했을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일층 현관에서 복도와 복도 끝에 이어진 실내 정원이 보인다
여기가 가장 유명한 내부 정원인데,
큰 창과 함께 스테인글라스 유리장식들이 정말 멋지다
온실(Conservatory)
밤에도 빛이 들어올 수 있게 이중 구조로 만들어 그 안에 조명을 넣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유리 천장,
그리고 늘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한 수중 파이프를 넣은 화단은
평소 원예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이 온실에 빛과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을 터.
손님방(Guest Suite)
이 손님방은 평소 ‘중국문화’에 관심이 많던 헨리 펠라트경의 취향이 묻어나는 방으로
빨간 색을 포인트로, 곳곳에 도자기와 동양의 산수가 그려진 서랍장과 알 수 없는 조각상이 놓여있었다.
펠라트 부인의 방(Lady Pellatt's Suite) 잠시 이 방의 주인이 되어 한 컷!
부인의 방은 파스텔 톤과 꽃무늬의 조합으로 여성스럽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헨리 펠라트의 방(Sir Henry Pellatt's Suite)
만만찮게 큰 그의 방에는 동양의 미와 고급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 한가득 묻어난다.
동양풍의 도자기와 유럽풍의 금박 접시의 알 수 없는 조화가 이루어지는 이 방에서
그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무스코카 지역에 있는 크랜베리 농장으로 오빠네와 함께 갔다
무스코카 자치지구 또는 무스코카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중부에 위치한 6개의 지방자치단체와 2개의 원주민 보호구역
으로 이루어진 지방 자치구로, 서쪽으로는 조지아 만, 남쪽으로 카치칭 호와 서쪽으로 알곤킨 주립공원이 있다.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무스코카는 1,600여개의 호수와 함께 리조트로 많이 찾는 곳이다.
크랜베리 재배는 농부들이 소택지에 물을 채우고, 얼리며, 서리로부터 덩굴을 보호해야 되는 겨울에 시작된다.
겨울 동안 내렸던 눈이 녹고 봄이 오게 되면서 습지는 축축해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꽃이 핀다.
7월 중순경이 되면, 꽃에서 꽃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게 되고 작은 녹색빛의 결절만 남게 되는데,
이것이 여름의 햇빛을 몇 주 받는 동안, 붉고 잘 익은 꼭 앵두처럼 이쁜 열매로 맺힌 크랜베리가 된다.
크랜베리는 보통 9월에서 10월 사이에 수확이 되며, 적절한 조건 아래 최장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크렌벨리는 우리 부부가 처음 보는데 미 동부와 카나다에서 많이 재배한단다
수확철이라 마치 앵두처럼 생긴 빨간 열매가 물 위에 빨갛게 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씨가 없어서 쥬스나 잼으로 만들기가 쉬운데 콜레스테롤로 막힌 혈관 및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충치·잇몸병 등 각종 치주질환의 예방용도로 각광받고 있고 심장 건강에도 좋다는 보고가 있다
크랜베리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위벽에 붙지 못하도록 해 위염이나 위궤양에도 효과가 있을 것 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으며 풍부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의 강한 항산화작용으로 노화 방지 효과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혈전증 치료제인 와파린을 먹는 사람들은 크랜베리를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주스의 과도한 섭취는
어린이들에게 비만, 충치, 설사 및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과일 주스의
섭취를 자제할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크랜벨리 수확은 수경수확과 건조 수확이 있는데 보통은 수경 수확으로 하여 보관하며
건조수확은 적게 하여 생과일로 먹는단다
수경수확은 밭에 물을 가득 채운 다음 수상트랙터가 돌아다니면서 크랜베리 덩쿨에서 열매를 분리시키면
크렌벨리 열매 속에 있는 공기 주머니 때문에 열매만 자동으로 물위에 둥둥 뜨게 되는데이렇게 물위에 둥둥 떠있는 크랜베리는
긴 장화바지를 신고 들어가 한쪽으로 모은다음, 붐(boom)이라는 긴 튜브를 이용해 물 위의 크랜베리를 빨아들인다.
수경 트랙터에 담긴 크랜베리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풍경 좋은 호수가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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