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 페이지를 통하여 10여일 전에 우리 부부와 서울에 살면서도 아직 청와대를 못 가 보았다는 현민이네 부부까지 신청을 하여 허락을 받고 드디어 두 부부가 청와대를 방문하다
경복궁 동문 주차장내에 있는 청와대 방문 만남의 장소
먼저 오전 10시까지 만남의 장소로 오라는 답변을 받고 아침 일찍 서둘러 갔다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이 5-6명정도 검은 정장을 하고서 신분 조사를 하는데 우리 부부는 이미 다 예약이 되었으므로
거소증만 가지고 갔더니 주민등록증이 아니니 여권이 필요하단다
남편이 으례히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하고 허락을 받았고 거소증도 우리나라에서 해외교민 신분증으로
나온것인데 안가지고 온 여권을 어떻게 하느냐고 사정을 하니 기다려 보라더니 거소증을 보고 전화로
신분 확인을 다시 하는 모양이다
거의 20여분이나 걸려 확인이 됬다면서 청와대 방문 정문 버스에 오르란다
이미 버스가 꽉 차도록 30여명이 우리 부부 때문에 앉아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 미안스럽다
이미 예약이 되었어도 꽤 철저하고 까다로운 신분 절차를 거쳐 드디어 버스에 오르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청와대 로 향했다
춘추관
춘추관 앞에서 버스를 내려 춘추관 옆에 있는 홍보관으로 안내되었다
춘추관은 170여 명의 기자들이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취재, 보도하는 곳으로
1층에는 기자실과 브리핑룸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과 각종행사 등을 하는
다목적실로 구성되어 있다.
홍보관으로 들어가기전 간단한 소지품과 몸 검사를 하고 홍보실에 들어가 앉으니 영상을 통하여 이명박 대통령 내외의
청와대 방문 환영 인사와 함께 간단한 청와대 관람코스 소개와 주의 사항을 영상을 통해 말해준다
아예 청와대 본관이 그려져 있는 기념 컵까지 준다
녹지원에 있는 160여년 되었다는 반송 나무
사진 찍는 장소가 제한되어 있는데 녹지원은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봄 가을에는 꽃과 단풍이 아름답고 꽃 사슴까지 노닌다는데 겨울이라 녹지원 풍경이 쓸쓸하기만 하다
녹지원을 구경하고 청와대 구 본관 터를 구경했는데 사진 촬영 금지라서 사진이 없다
1993년 11월 역대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로 사용되던 청와대 옛 본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를 조선시대의 모습대로 복구했디
이곳에는 890년전 고려시대 남경의 이궁(離宮)이 있었다.
이후 조선시대 말에 경복궁이 창건되면서 경복궁의 후원이 되었으며,
고종 5년(1868) 경복궁이 중건된 후에는 왕궁을 지키기 위한 수궁(守宮)과 경무대(景武隊)·용문당.·경농대.·
벽화실·오운각 등 총 232칸의 건물과, 농사가 국가의 근본임을 상징하는 논이 있었다.
그러나 1910년 조선을 강점한 일본이 경복궁을 조선총독부의 건물로 사용하면서 후원에 있던 건물들을 허물고,
1939년 7월 그 자리에 총독관저를 지었다.
그후 1945년부터 시작된 미군점령기에는 미군정사령관의 거처로 사용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경무대로 이름이 바뀌면서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되었다.
외세침탈의 상징이었던 이 건물은 민족정기를 바로잡고 국민의 자긍심을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김영삼 대통령시절인 1993년에 철거되었으며, 그 자리에 경복궁을 지키던 수궁들이 있었다 하여
역사를 기록한 표석을 세우고 수궁터라 부르게 되었고 경무대가 있던 자리에는
"옛 본관 터"라는 표지판을 세워 두어 옛 대통령관저을 기억하도록 하였다
청와대 본관에서
TV에서 사진에서 무던히도 보아왔던 청와대 본관을 비록 내부는 못보고 바깥만 보지만 그래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
청와대 본관은 대통령의 집무와 외빈 접견등에 사용되는 건물로 1991년 9.월 4일에 현재의 건물을 짓고 이전하였다
전통 가옥 구조와 궁권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건축하였으며, 내부는 현대적인 감각과 시설을 갖추도록 하였다.
또한, 본채(2층)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단층의 별채를 배치하였으며,
우리나라 건축양식 중 가장 격조높고 아름답다는 팔작지붕을 올리고 한식 청기와를 이었다.
1층에는 대통령 영부인의 집무실과 세종실(왼쪽 별채)·충무실(오른쪽 별채)이 있으며,
2층에는 대통령의 집무실과 인왕실·백악실 등이 있다.
세종실은 회의실 및 접견장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며 충무실은 식당 겸 만찬장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인왕실은 접견실로 활용되고, 백악실은 10명 내외의 인원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다.
한편, 건물 앞의 잔디 마당은 국빈 환영 행사와 육군·해군·공군 등 각군 의장대 행사, 전통 의장대 사열 등에 활용된다.
영빈관 앞 뜰에서
외국의 대통령이나 총리가 방문했을 때 한국을 알리는 민속공연과 만찬 등이 베풀어지는 공식 행사장으로 이용되며,
100명 이상 대규모 회의 및 연회를 위한 장소로 쓰인다. 1978년 12월에 준공되었다
2층에도 1층과 똑같은 방이 있는데 1층은 접견장으로, 2층은 만찬장으로 이용된다
.18개의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는 웅장한 건물로서, 전면에 있는 4개의 돌기둥은 높이 13m, 둘레 3m이며
2층까지 뻗어 있다. 내부는 무궁화, 월계수 태극무늬가 형상화되어 있다.
아쉽게도 우리 일행은 내부는 보지 못하였다. 나중에 보니 청와대 관람코스에 칠궁도 있다는데 우리는 못보았다
일단 청와대를 나와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청와대 사랑채로 발길을 옮겼다
청와대 사랑채 정문 앞에서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 밖 영빈관이 보이는 분수 광장에 세워졌다
대한민국 현대사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와 수도 서울의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대한민국과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역사 기념관이며,
세계의 유산과 문화적 자산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관광 안내소이기도 하다
멀리 청와대가 보이는 사랑채 바깥 마당 광장에서
사랑채 1층에 전시된 대통령 취임선서문과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과 업적들
잠시 대통령과 영부인이 되어 ㅎㅎㅎ
사랑채 2층 현관 로비에 전시된 우리 나라 고유의 생활 공예품과 가구등
팔기도 하는 모양인데 제법 이름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이서인지 엄청 비싸다
궁과 청외대 사잇길인 효자동 길인데 운치가 있고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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