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외도. (2011.4.17)

bonitahuh 2022. 11. 8. 08:33

 

충무 사촌 언니네에 간 김에 거제도로 버스를 타고가서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향했다

외도 선착장

외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면적:145,002㎡(43,863평)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다.

과거에 외도는 척박하고 전기도 수도도 안들어 오는 오지로 주민들이  다 떠나고 2.3가구만 남은 외딴 섬이었다. 

이런 오지에 1969년에 이창호씨가 우연히 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피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창호, 최호숙씨 부부가 섬을 사서 처음에는 밀감농장으로,그 다음은 돼지사육으로 시작했으나

그나마 실패하고,농장대신 식물원을 구상하게 된다.
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 받고 4만 7천평을 개간한뒤 1995년 4월 15일 해상식물공원인 외도 해상 농원을 개장하였다

  아기들의 모습을 담은 조각들이 너무 귀엽고 재밋고 앙증스럽다

   

 이 섬의 주인 고 이창호님에게 아내 최호숙 님이 남편을 그리워하며 바치는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라는 헌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삶의 향기와 사랑이 묻어나는 헌시에 잠시 가슴이 뭉클해 진다

 두 부부가 섬겼던 외도내에 있는 작은 교회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