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안동 하회마을 (2012.10.5)

bonitahuh 2022. 11. 10. 06:48

한국에 와서 꼭 하회마을으르 가보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김성철 집사님 부부와 함께

김 집사님 차를 타고 하회마을을 찾아갔다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기와집과 초가집이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현재에도 주민이 살고 있는 자연마을이다. 한말까지 350여 호가 살았으나 현재는 150여 호가 살아가고 있다.

마을 내에는 총127가옥이 있으며 437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7개 가옥 중 12개 가옥이

보물 및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 문화와 고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중요민속자료 제122호 1984년 1월 10일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10년 7월 31일 지정)

국보 2점 :  국보 제121호  하회탈 .병산탈. 국보 제132호: 장비록

보물 4점 : 보물 제160호  서예류 유성룡 종가 문적 11종 22종   보물 제 460호 서예류 유성룡 유물 3종 27점

                보물 제306호  고가 양진당  보물 제 414호 충효당

   사적1호  :  사적 제260호   병산서원

민속 자료 12점: 가옥 9호 마을 1점 서원 1점. 연극 1점 이다

                                                                           삼신당 신목

수령이 600여년된 느티나무로  머울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아기를 점지해 주고 출산과 성장을 도와 준다는 신목이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이 곳에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동제를 지낸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이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방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큰 기와집을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중요 민속자료 84호 북촌댁

 양진당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가옥으로 경상도 도사를 지낸 류도성공이 철종 13년(1862)에 건립하였다.

 안채, 사랑채, 문간채, 사당 등을 두루, 갖춘 전형적인 양반 가옥이다

한옥으로는 드물게 2층구조를 지닌 북촌댁은 박공벽이 유난히 도드라진다.

박공벽의 문양은 빗살 무늬 토기를 본 뜬 것이라고 한다

집안의 가장 큰어르신인 할아버지가 거주하던 사랑인 북촌유거.

별채로 독립되어 있으며 정면 7칸, 측면 3칸으로 제법 규모가 크다. 외빈 접객용으로도 사용하던 공간이다

작전고택(중요민속자료 제87호) 담연재라고도 한다

 이 건물의 건축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처음에는 두채였으나 1934년 대홍수로 문간채가 쓸려나가고 지금은 일자형의 안채만 남아있다. 한 건물인데도 사랑채와 안방 사이에 작은 토담을 세워 사랑손님과 안채의 부녀자가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배우 류시원씨의 집으로 더 유명한데 류시원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의 13대손이다 

기와집과 초가집이 적당히 어우러져 옛 마을 풍경을 자연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150여 가구가 실제로 살고 있는데  마을이 민속자료로 지정된 이후에 원형을 보존 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과 제약을 겪고  마을의 원형을 보존 해야 하기 때문에

사유 재산임에도 증축이나 개축을 할 수 없단다

일부 관광객 중에 주민들이 사용하는 전기밥솥등 생활도구들을 보고 가마솥등 기타 옛 생활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다 하니 참 이기적이고 염치도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괜히 내가 하회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화마을을 유령 마을로 만들지 않고 옛 집 그대로에서 살아주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데 말이다 

탈 박물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하회탈들

참 오래만에 보는 가을의 황금 들녁과 강을 끼고 걷는 가로수 길이 너무도 아름답구나!

비교적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잘 갖추었고 음식점이며 기념품점이며 시설이 잘되어 있고 주민들도 친절하다

점심에 먹은 안동 간고등어 정식은 깔끔하고 담백하여 참 맛있다

바다도 없는 안동에서 간 고등어가 유명하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