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브라질 ilabela. paraty(2013.2.26-28)

bonitahuh 2022. 11. 7. 10:54

 미국 간후 일년 6개월 만에 브라질을 방문한 우리 부부를 위해 이 장로님 부부가 특별히 시간을 내어 

손수 운전기사까지 자청하시며 일랴벨라로 2박 3일동안 여행을 함께 다녔다

일랴벨라(Ilhabela)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섬”으로 여러 섬들로 이루어진 다도해이다. 
상파울로 북부해안 도시 성세바스티엉(Sào Sebastião)에서 페리선을 타고 도달하는 유명한 해변 휴양지이다. 
섬에 들어가려면 자동차 1대당 R$ 5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입장료의 공식명칭 또한 환경보존요금으로  타지 차량에만 적용되고 현지인에게는 면제된다. 
약 340 km2 면적의 일랴벨라는 22도에서 28도의 평균 온도를 유지하며 풍성한 대서양 산림,
1.300m 고도 이상의 최고 정상, 다양한 모양의 폭포와 낙수(300개 이상)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있는 곳이다.

          상 파울에서 차로 약 3시간 걸려 이곳 에 도착하였다

          일랴벨라에서 우리 일행이 2박 3일 머물렀던 고풍스럽고 멋진 호텔이

          호텔 앞 해변가에서 멋진 석양 무렵에 조 집사와 함께

  자동차로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이렇게 쉬어가며 사진도 찍고 여유로워 너무 좋다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자동차 채 타는 페리호 선상에서 이장로님과 남편의 다정한 모습 

   고풍스런 레스트랑에서 바라본 일랴밸라 바다의  멋진 석양   

         와인 한잔 나누며 멋진 사람들과 좋은 얘기 나눈 저녁 아름다운 추억이 될꺼예요

남미 풍의 고풍스런 카페는 약간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무언가 멋스럽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다에 지는 일몰의 모습은 황홀 감동 그 자체! 

이장로님 내외분은 초등학교때 이곳에 이민온지라 포어에 능통하고 브라질 문화에 익숙하신지라

길 안내며 맛있는 식사 주문이며 친절한 설명까지 알아서 척척 잘 해주시니 너무 편하고 감사하다 

 차로 일랴벨라 해안은 물론 우바뚜바 해변까지로 하여  아예 빠라치까지 갔다

parachi는 리오데 자네이로와 상 파울로 중간 지점 쯤 있는  폴투갈 식민지 시대의 고도시다

빠라치 항구는 16세기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에  식민지 수탈 정책에 의해 브라질에서 착취한 금, 은 보석등을

포르투갈로 보내기 위해 항구가 세워지게 되었다.

 

16세기말 중부 내륙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대규모 금맥과 중서부 내륙 마또그로쏘에서 대규모 다이아몬드 및 금맥이 발견되도 그 당시 브라질은 전 세계 금 생산량의 80%를 생산하였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금,은, 보석들을 빠라치 항구를 통해 폴투갈로 보내졌으며 1822년 9월7일 브라질이 폴투갈 식민지에서 독립 될때까지 수탈은 계속되었다

 무더운 날씨에 옷을 치렁 치렁 입고 서 있는 이 남자는 마네킹이 아니라 진짜 사람이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이리 저리 살펴보고 해도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이렇게 서 있으니 얼마나 고역일꼬?

 18세기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과라니어 교회인데 많이 낡았다

 빠라치 도로는 10~20cm의 작은 돌로 되어 있는데 포르투갈로 수탈한 보물을 가득 싣고 갔다가 

돌아 올때는 배의 중심을 잡기 위해 빈배에 포르투갈에서 쓸모없는 돌을 실어와 그돌로 도로를 깔았다니

돌로 깔린 도로에는 식민지 시대의 애환이 담겨 있다고나 할까?

16세기 폴투갈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는데 안은 상점들로 사용하고 있다

밤에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활기가 찬다는데 우리는 한 낮에 간고로 그리 북적이지는 않는다

상점들은 주로 자잘한 액세사리, 미술품,토산품등인데 보는 재미가 꽤 있다

   빠라치의 선착장인데 유람선들이 줄지어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보트를 타고 작은 섬에 도착하니 잘 가꾸어진 정원과 멋진 식당이 있다

각종 해물을 듬뿍 넣고 브라질식 밥에 걸쭉하게 섞에 만든 빠에야를 시켜 넷이 맛있게 먹고

식당 뒤로 난 정원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야자수 아래 서니 남편은 기분이 짱인 모양!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이재익 장로님, 조정희 집사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