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장례를 마치고 잠간 쉰 후 머리도 식힐겸 한국에 온 김에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
더운 여름철이 태국 관광의 비철인지라 마침 활인 특가가 있어 일인당 400불 정도에 다녀왔다
저가 항공인 제주 항공으로 저녁8시 출발하여 5시간 30분 비행 끝에 현지시간 밤12시에
방콕 수완 나폼(Bangkok Suvarnabhumi)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다
방콕과 서울의 시간차는 방콕이 두시간 느리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가니 한국인 가이드와 만나 곧장 A-one Bamgkok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중급 정도인데 첫날인 오늘만 여기서 자고 내일은 일급 호텔로 옮겨 준단다
아침을 간단히 호텔서 먹고 현지인 가이드와 은형이네 4식구와 함께 태국 여행 투어를나섯다
이곳 태국의 정치(政治) 체제는 상징적인 국왕과 왕비가 존재하는 입헌 군주국(立憲君主國) 인데
왕에 대한 경외심이 대단하다,
국토의 크기는 약 513,115Km2 로써 남한의 약 5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인구는 약6618만 명으로, 아시아에서 11번째로, 전 세계에서 22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다.
일인당 GNP는 약 9.500불($)을 상회하는 중진국에 속하는 국가이다.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공식 명칭은 "The Kingdom of Thailand" 이고, 일반적으로 "태국" 또는 "타이랜드" 라고 명명하고
수도 방콕에서는 인구 약 1200 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서울의 3배 정도로 넓은 토지를 가지고 있다.
방콕 중심지에 "차오프라야" 이라는 강이흐르고 이 강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어 지며,
강북은 옛 시가지가 강남쪽으로 신흥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우리의 첫 방문지는 강남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왓포(Wat pho) 사원이다
왓포 관광은 한국인 가이드는 허용되지 않아 태국 현지인 50대초반의 가이드 아저씨는
놀랄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우리와 같이 태국 관광 전 일정을 같이 할 은형이네는 비행기는만 다르게 비지니스로 왔다지만
그 외 모든 일정과 숙소나 음식이 우리와 똑 같은데 여행비는 무려 우리의 두배나 비싸게 왔다
아마도 비철이라 사람이 없어 우리와 은형이네를 묶어 한 팀을 만든 모양인데 우리가 횡재한 셈이다
또한 사람이 많지 않아 우리 여섯과 가이드가 밴을 타고 오봇하고 느긋하게 다닐 수 있어 여유롭다
사원 입구에 있는 왕관 모양의 첨탑으로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모자이크 형식으로 장식되어있다.
중국식 도자기를 조각내서 장식했는데 라마 3세가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또한 입구 앞에는 무기를 든 문 앞을 지키는 중국 거인 석상이 서있다
왓 포(Wat pho)는 방콕이 건설되기 전인 16세기에 만들어진 불교 사원으로,아유타야 양식으로 지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사원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예배를 하는 지역 (Buddhavas)과 스님들이 거주하는 거주 지역(Sangghavas)으로 나뉘어 진다.
전체 면적은 80,000m2으로 방콕에서 최대 규모를 가진 사원이다.거대한 와불상이 있어 와불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색색의 타일 조각을 다듬어 화려한 쩨디(chedi첨탑)을 만들었는데 크고 작은 탑들이 마당 한 가득이다
와포 사원에 들어가려면 반바지, 노 슬리브 복장은 안되고 현장에서 길게 휘감을 수 있는 천을 주니 임시로 치마로 쓴다
뜨거운 햇살을 피할 만한 그늘이 없어 선 글라스, 선크림.모자는 필수
국왕을 위해 세운 초대형 4개의 쩨디(chedi.첨탑)
국왕의 유해와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사원 내에 총 91개로 그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이다
제일 큰 4개의 쩨디(chedi)들은 초록색 라마1세, 흰색 라마2세, 노란색 라마3세, 파란색 라마4세를 상징한단다
화려하고 정교하기가 이를데 없는데 예술적 가치는 별로?...
방콕 왕궁은 더 화려하고 더 크고 높다지만 건너편 왕궁은 차안에서 보기만 하였다
길이 46m,높이 15m,부처가 열반에 드는 모습을 형상화 한것으로 발바닥에는 108번뇌를 묘사한 그림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왓포 와불상 (The Reclining Buddha)
길이가 46m, 높이는 15m로 참 어마 어마 하다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와불상 발과 발가락
와불상 발바닥에 자개를 조각붙여 108번뇌를 새겨 넣었다
베개를 베고 누운 부처님의 뒷 모습이다
너무 거대한 불상이라 전체촬영은 도저히 불가이다ㅠㅠㅠ
와불상을 돌아 복도를 걸어가다 보면 대법전 외벽의 394개의 황동불상들이 긴 회랑에 늘어서 있다
왓포 사원 대 법전
들어가지는 않고 안을 들여다 보니 한국 관광객도 불상 앞에 절을 하고 기도하는 사람이 더러 있다
태국 투어를 함께 한 은형이네와
왓포 사원 건너편 왕궁은 차에서 지나가면서 보고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동남아에서 제일 크다는 로얄 드레곤 식당으로 기네스 북에도 등재인 식당이란다
한꺼번에 5000명이 동시에 들어가 식사할 수 있단다
참 크기는무지하게 큰데 주로 관광객 상대라 그런지 청결도 그렇고 음식 맛도 별로다
식사 후 파타야로 이동한다 여기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거리다
Art in Paradise 3D 미술관 관람.
여러가지 그림을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사진을 찍어보니 꽤 재밋다
미술관을 나와 태국 전통 안마를 1시간 가량 받았는데 전에 중국서 받아본 안마보다 못한 듯 한데
가이드인 미세스 리는 한국서 일부러 인마하려고 태국에 오는 손님들도 있다하니 별 이해는 안간다
알카자 쇼 극장 건물은 2층 단독으로된 알카자 쇼 극장으로 정식 명칭은 Alcazar cabaret show 이다
1981년 11월 8일에 개관하여 현재까지 35년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t세계 3대 쇼라면 미국의 Las Vegas show. 파리의 Lidi de Pris. 태국의 Pattaya Alcazar Show를 꼽는다
특히 태국 알카자 쇼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를통해 뽑힌 남자 여성들이 하는 쇼이라서 유명세를탄다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한국 부체춤도 장구 춤도 추며 아리랑도 부른다
물론 관광객들을 위하여 각 나라별 프로그램들이 있는 모양이다
한 시간 남짓 공연이 적당히 즐겁고 볼거리인데 춤과 노래 짧막한 코미디 연극도 한다
모두 트랜스젠더 들인데 쭉쭉 빵빵 완전 미녀들인데 어쩐지 가엾고 슬퍼보인다
공연을 보고 나오니 밖에 줄지어 서서 사진도 찍고 팁도 받는데 우린 내키지 않아 그냥 왔다
태국은 관공서는 물론 왠만한 건물에는 국왕이나 불상들을 모신 이런 단상을 흔히 볼 수 있다
오늘 밤은 특급호텔인 르네상스 호텔인데 경관도 시설도 너무 멋져서 푹 쉴것 같다
호텔 라비가 외부와 오픈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호텔 풀장이 바다까지 까지 이어져 있거 넉넉하고 깨끗한 물이 넘치고 있다.
럭셔리한 호텔에 맞게 레스트랑 테이블 세팅 음식 또한 고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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