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와 AD, 어떻게 사용되었을까?
8세기(672/673-735) 영국의 역사가이며 후에 교회의 박사로 추앙된 Bede가
자신의 역사 기록에서 BC와 AD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물론 BC는 Before Christ(그리스도의 탄생이전)를 말하는 것이고 AD는 (ANNO DOMINI) 즉 주님 이후를 말하는 것이다.
즉 고대의 문헌들과 전통 및 자료들을 연구하여 그리스도의 탄생 연대를 추정하여 AD 1년으로 잡았다.
고대 요세프스의 기록이나 타키투스, 헤로도투스 등의 로마역사가들의 기록 등을 참조하여
연대를 추정하여 제기된 것이 AD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신학계의 연구와 역사학계의 연구에 의해 예수님의 탄생이 BC 3년-AD 6년까지로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것은 Bede가 추정한 AD1년을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탄생연대 즉 정확한 AD1년이 언제인지는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만약 이렇게 AD가 불분명하다면 이후 연도를 매기는 AD *년이라는 것도 틀린 것이 아닌가?
위에서 언급된 혼란에도 불구하고 후대의 연대 기록이 3년 혹은 7년이 늦어지거나 빨라지지는 않는다.
AD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탄생 시기를 일정한 해로 잡고 그 해를 AD1년으로 설정한 것이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탄생이 어느 해이건 간에 AD1년은 연대 구분으로서의 AD1년이다.
예수님의 탄생 연도에 따라 시대가 앞당겨지고 늦춰지는 것은 아니다.
즉 규정한 AD1년을 기준으로 삼아 313년째 된 해에 콘스탄티누스의 신교의 자유 법령이 선포된 것이지
예수님이 탄생하신지 313년에 선포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용하는 AD *년이라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우리는 AD 2007년에 살고 있는 것이다.
부연하면 우리가 예수님 탄생 2007년째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AD 2007년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AD1년이 언제인가 즉 예수님의 탄생이 언제인가라는 주제의 혼란이 있다고 해서 예수님의 역사성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예수님의 탄생 시점이 BC3년부터 AD7년 어간이라는 것으로 인해 정확한 해를 정하기 어렵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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