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우리말 성경번역-
1882년 번역 출간된 존 로스(J. Ross1842-1915 스코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선교사)와 존 매킨타이어(1837∼1905), 조선인 이응찬 백홍준 서상륜 이성하 등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어 성경이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이다
전적으로 연서(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붙여 씀)에 대두법을 적용한 것과, 신명을 '하느님'으로 표기했다는 특징이 있다.
대두법이란 연서를 한 문장 가운데서도 특별한 경외의 대상을 적을 때 그 낱말을 행을 달리하거나 또는 그 낱말의 앞뒤로 한 자를 띄어 적는 동양식 표기방법을 말한다.
그 다음 해인 1883년에는 금방 표기법을 바꿔 대두법은 그 낱말의 뒤에 적용했던 것이 앞으로 바뀌고
신명도 '하느님'에서 '하나님'으로 변경했다.
*스코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선교사였던 존 로스(1842∼1915)와 존 매킨타이어(1837∼1905), 조선인 이응찬 백홍준 서상륜 이성하 등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어 성경이다.
이들은 중문성경 ‘중국어문리역’을 기본으로 번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1882년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를 시작으로
1887년까지 신약 27권을 모두 번역해 ‘예수셩교젼서’를 완성했다.
최초의 신약전서- <예수셩교젼셔>
1887년에 출간된 최초의 신약전서인 <예수셩교젼셔>는 연서법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대두법을 없애고
신명은 그대로 '하나님'으로 표기했다.
1882년 최초의 복음서가 출간된 이후 불과 5년 안에 신약성경 전체가 완역된 것은 상당히 빠른 발전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번역자인 로스 선교사는 우리말의 어휘를 정확하게 쓰지 못해 어색한 표현이 많았다.
ex) '내살을 먹지 아니하고...'→ '내 고기를 먹지 아니하고...'
최초의 성경전서- 소위 '구역'
1911년에 번역 출간된 최초의 성경전서 소위 '구역'은 번역위원회에 의해 번역된 것으로
최초의 신약전서가 사역인 것에 비해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어휘는 서북 사투리를 벗어나 세련되어졌고 로스역에서의 '양새끼', '내 고기'와 같은 서투른 표현은 사라졌다.
개역 한글판
1937년에 번역되어 1998년에 전면적인 개정판이 발행되기까지 60여년간 전 한국교회가 예배시에 사용해온 성경이다.
처음으로 한글맞춤법이 적용됐으며 아래 아(·)가 없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어휘의 사용이 정확하지 못한 것이나 오역도 많이 있다.
새번역 신약전서
해방 후 여러 국내 학자들의 사역이 단편적으로 여러 잡지에 게재되다 대한성서공회에서 1967년에 신약전서 새번역을 출간한 것이
<새번역 신약전서>이다. 이것은 최초로 우리나라 학자에 의해서만 원어로부터 직접 번역된 것이라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공동번역 성서
개신교와 카톨릭 학자들이 공동으로 1971년에 신약을 1979년에 성경전서를 출간한 것으로
대게 사용됐던 문자역(직역)에서 자유역(의역)을 사용했다는데 큰 차이가 난다.
즉, 번역의 원칙으로 축자적이나 형식적인 일치를 피하고 역동적 동등성을 채택한 최초의 번역이다.
세계 최초로 신구교가 공동으로 번역했다는 것과 1938년 개역 이래 41년만에 나온 공인된 성경전서라는 것이라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 그러나 출간되자 마자 개신교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표준새번역
1993년 대한성서공회는 번역을 시작한지 10년만에 표준새번역이란 표제로 새로운 원리에 입각한 최신 번역판을 발행했다. 종전의 '여호와' 또는 '야웨'를 '주'로 바꾼 것과 남성위주의 성차별적 번역에서 탈피, 포괄적인 어휘를 써서 '형제들아'를 '형제자매들이여'로 '내 아들아'를 '내 자녀들아'등으로 쓰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보였다.
개역개정판
대한성서공회가 1983년 9월에 시작해 10여년에 걸친 3차의 작업과 1993년부터 17개교단 대표로 구성된 감수위위원회의 3년 10개월에 걸친 감수 작업, 또 교계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1998년 8월에 출간됐다.
개역개정판은 개역한글판의 정서와 어투 등을 전체적으로 유지하면서 시대와 언어의 변화를 반영하는 개정방법을 택했다.
표준새번역 개정
1993년 2월에 출간된 표준새번역은 교계 일부의 거부반응으로 2년도 못되어 판매 중지가 돼 실제적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왔다.
대한성서공회는 17개 교단에서 파송된 대표들(구약학, 신약학, 국어학 학자들)로 구성된 개정위원회를 가동, 3년 이상의 개정작업을 실시 했으나 번역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성서공회 이사회에서는 2000년 5월 이사회에서 표준새번역 개정관리위원회를 구성, 소수의 위원에게 재검토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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