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이단연구

구원파

bonitahuh 2022. 10. 9. 13:33

구원파(기독교 복음 침례회.대한 예수회 침례회)

구원파의 공식 명칭은 ‘기독교 복음 침례회’와 ‘대한 예수교 침례회’이다.

(정통 침례교회는 기독교 한국 침례회이다. 독자들은 이단 침례교와 정통 침례회를 혼돈하지 않기를 바란다 

소위 구원파로 알려진 단체는 크게 3계열로 나뉜다.

 

1.구원파 교회와 계열


1) 기독교 복음 침례회 구원파 (권신찬, 유병언계열)

권신찬은 1923년 1월13일에 경북 영덕군에서 출생하였다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통신 중학교 과정을 중퇴하고 1951년 대한 예수교 총회 신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11월 30일 목사 안수를 받고 1962년 경북 노회로 부터 이단으로 목사 면직을 받기까지

무려 12년간 경북 지방의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했다 

1961년 네델란드 선교사 길기수와 미국 독립 선교사 딕 욕의  영향을 받은 사위 유병언과 함께 

대구에서 기독교 복음 침례회란 이름으로 교회를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구원파는 자생교회는 아니고 선교사들을 통해 구원을 깨달았다는 권신찬과 유벙언에 의해 발생되었다

1963년 부터 선교사들과 관계를 끊고 독자 노선으로 가며 점점 교리가 변질되어 갔다

1966년 2월 권신찬은 극동 방송의 전신인 국제 복음주의 방송(HLKX)에 방송 목사로 부임하여

'은혜의 아침'이라는 프로를 담당했고,그의 주된 메세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구원은 무시한 채

"화개와 믿음" 이 빠진 "깨달음과 시인" 에 의한 다른 이단 교리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청취자들 중에 수천 명이 이단으로 가는 현상이 생겨나고 이들을 중심으로 1969년~1982년 까지

구원파는 "평신도 복음 침례회" 라는 모임을 운영하게 되었다

1974년 초 교파적으로 연대하여 방송을 통한 복음 전파를 중단시켰지만 그는 계속 세력을 확대해 나갔다

서울 삼각지에 위치한 서울 교회를 중심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으며, 10여 개의 국내 지부와

캐나다, 미국 등 몇 개의 해외 지부까지 두고 있으며 수시로 성경 강연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인인 권신찬 사후에 사위인 유병언도 세월호 참사에 연루되어 이미 사망했다

 

2) 대한 예수교 침례회, 서울 중앙교회 (이요한(본명 이복칠)계열)

이요한(본명 이복칠)은 중학교 졸업 후 6·25 동란 중 대구 임시 신학교에서 원조 구원파 권신찬에게서 사사받은 것이

신학 교육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원파 초창기인 1960년대 중반부터 목포를 중심으로 활동한 이씨는, 1962년에 ‘중생을 경험’했다고 하며,

1971년 권신찬에게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전남 목포에서 “평신도 복음 전도회”라는 간판을 걸고 활동하며 기존 교회를 비판하고 시한부적 종말론을 설교하였다. 현재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에 서울 중앙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씨 계열에서 분파되었기 때문에 신조마저  권씨 계열의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12개항을 약간 수정하여

‘우리는 이렇게 믿는다’라는 10개항을 만들 정도로 거의 유사하며,거의 같은 맥락이다

이요한 계열 구원파는 마가복음 본문을 인용하여 구원을 세 가지로 분류한다.

즉 영혼의 구원, 생활의 구원, 몸의 구원이라고 하는데, 싹은 영혼구원을 상징하며, 이삭은 성품구원 혹은 생활의 구원을, 곡식은 육신의 구원 혹은 몸의 구속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200여 곳의 국내 지부와 100여 곳의 해외 지부를 두고 5만여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

‘전도 집회’와 ‘성경 강연회’를 자주 개최하여  이요한 씨의 구원파 사상을 전파하고 있다.

 

3) 대한 예수교 침례회, 기쁜소식 강남교회, (박옥수 계열)

구원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옥수는 중학교 3학년 중퇴생으로서 체계적인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다.

목사 안수도 딕 욕에게 개인적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박 씨는 경북에서 출생, 중학교를 중퇴한 뒤 1962년 대구에서 죄 사함을 '깨달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대구에서 1983년까지 단독 목회를 하다가, 1984년부터 대전 변동에 한밭 중앙 교회를,

현재는 기쁜 소식 강남 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1962년 10월 7일 ‘거듭난 체험’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주제로 전국 순회 집회를 하고 있다.

박옥수는 죄와 범죄, 회개와 자백을 구분하여 반복적 회개는 부인하고 삶에서 나타나는 범죄는 하나 하나를

일일이 고백하여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으며 죄 자체를 인정(自白)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회개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보혈로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 순간 죄가 해결되어 구원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죄가 용서되어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주장한다(<기쁜소식>, 1989년 2월호, pp.7~9., 1989년 3월호, pp.14~15).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쁜 소식 강남 교회를 중심으로 전국에 200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이들 지부 이름은 대체로 ‘기쁜소식00교회’으로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단체로는 기쁜 소식 선교회, 국제 청소년 연합(IYF, 참고 IVF가 아님), 링컨 학교(대안학교), 그라시아 합창단,

마하나임’이라는 자체 신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위의 권신찬, 유병언, 이요한, 박옥수 씨는 처음 함께 길을 걸어가다가 1968년 박옥수 씨가 결별하면서 독자 노선을

걸었고, 1983년 이요한 씨도 이탈하게 되었다. 권신찬-유병언 씨는 장인과 사위관계로 함께 동행했고 사망했다

 

2. 구원파의 탄생 경로

구원파는 사회적으로 대 변혁기였던 1961년 11월 네덜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죄 사함을 깨달았다’는 권신찬 씨와 미국인 독립 선교사 딕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병언씨가 교리를 전수 받아 시작되었다

딕 욕은 일찍이 1960년대 초, 대구에 와서 성경 학교를 세우고 기존 에게 주입하기 시작했다.

구원파의 교리를 전수했던 외국인 선교사들은 공통적으로 체계적인 신학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세계관은 당시 기성교회 안에는 복음이 없고 구원받은 목회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시각을 갖고 제자들을 양성했다.

 

초기 구원파 신도들은 ‘10단계 질문서’ 등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정통 교회 성도들에게 접근한다.

질문에 한두 번 응답해주다 보면 ‘깨달아야 구원을 얻는다’는 등의 구원파 핵심 교리를 설파하기 시작한다

3.구원파의 교리

1) 구원관

‘믿음의 한 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다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롬 9:16)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이다

 

2)신관
하나님을 인격이 아닌 단지 영이라고 한다.
권신찬은 “(사람들이) 영을 자기의 인격적 활동과 혼돈하여 인격의 일부인 이지(理知)나 감정이나 의지로서 영이신 하나님과 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권신찬, <양심의 해방>, p.9)고 주장한다.

이는 성경이 말하는 영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여 철학적이고 세속적인 삼분법적 인간 이해에 따라

영과 인격(혼)을 분리하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서 결국 이에 상응하여 영이신 하나님을 인격이 아닌 존재로 만든다 것이

 

3) 종말론
 급박한 시한부적 종말론을 주장한다.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위험한 지구>, <임박한 대환란>, <세계정부와 666>, <인류파멸의 징조> 등의 책을 통하여 세대 주의적인 종말론을 전파하면서 금세기 내에 종말이 올 것 같은 공포감을 조성한다

구원파 교회에 들어오지 않으면 공중 재림 때 휴거될 수 없고, 소위 7년 대 환란을 겪어야 하는 것처럼 말한다

또 구원의 수가 차야 신부인 교회가 완성되어 휴거된다고 한다(권신찬, <위험한 지구>, pp.27~31)

 

4.구원파의 공통적 문제점
1)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받는다고 한다.
권신찬이 ‘죄사함을 깨닫고’ 유병언이  ‘복음을 깨닫고’ 이요한이 ‘중생을 경험하고’ 박옥수가  ‘거듭난 체험’을 했다는 것은 다 
같은 뜻으로서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다

구원 받은 증거로는 거듭난 날짜와 시간(영적 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 깨달음은 믿음에서 오는 것으로

깨달음 자체가 믿음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 저들은 구원에 대한 피동적 깨달음 자체가 구원을 얻게 하는 것처럼

주장하여 영지주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2)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구원받은 자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회개란 ‘돌이킨다’는 말로써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한번 돌이켰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킬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했으므로 회개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기도문도 외우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히 6:1 이하)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며(시51편; 삼하 24:10; 마 6:12; 요일 1:8~9), 죄에 대한 참된 통회와 회개는 믿음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다.

3)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으로 간다고 한다.
구원받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물어서 죄인이라고 하면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이 가는 곳이니 지옥에 간다고 말한다.

저들은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해야만 구원받았다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성화되어 가는 것이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이다.
바울도 죄에 대하여는 과거 시제로 고백하고(딤전 1:13) 죄인의 괴수됨에 대하여는 현재 시제로 고백했던 점은(딤전 1:15) 구원파의 주장과 전혀 다른 것이다.

기독교는 회개로 시작하여 회개로 끝나는 종교이나, 신학적으로 무지한 박옥수는 죄 사함을 깨달음으로만 의인이 된다는 교리를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의롭다고 여기심을 받은 것이지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은 지 여러 해가 지난 후에도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하지 않았던가?(딤전 1:15)

 

5.구원파 계열의 기관들

 갈렙회, 녹향 합창단, 새길 영상, 기독교 복음 침례회 출판부 등이 있으며,

정기간행물은 「새길」, 「소식」(미국, 일본), 「젊은 합창」, 「새순」 등이 있다(한국종교연감 1993 p.973).
박옥수 계열에서는「기쁜소식」이라는 월간 잡지와 「기쁜소식사」라는 출판사를 통해서 박씨의 저서가 발행되고 있으며, 이요한 계열에서는「생명의 빛」이라는 월간지가 나오고 있다.